새벽이슬묵상

(월) 에베소서 6:1-9 /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 이정호 전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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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남교회
댓글 2건 조회 69회 작성일 26-01-26 05:34

본문


 1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2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3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4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

 

5 종들아 두려워하고 떨며 성실한 마음으로 육체의 상전에게 순종하기를 그리스도께 하듯 하 라

 

6 눈가림만 하여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처럼 하지 말고 그리스도의 종들처럼 마음으로 하나님 의 뜻을 행하고

 

7 기쁜 마음으로 섬기기를 주께 하듯 하고 사람들에게 하듯 하지 말라

 

8 이는 각 사람이 무슨 선을 행하든지 종이나 자유인이나 주께로부터 그대로 받을 줄을 앎이 라

 

9 상전들아 너희도 그들에게 이와 같이 하고 위협을 그치라 이는 그들과 너희의 상전이 하늘 에 계시고 그에게는 사람을 외모로 취하는 일이 없는 줄 너희가 앎이라




     사도바울은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고 말합니다(1), 자녀가 부모에게 순종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거룩한 질서이며, 성경이 밝히 제시한 하나님의 뜻입니다. 이미 하나님께서는 십계명을 통해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령한 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5:16). 부모 공경은 하나님께서 사람과 사람 사이에 주신 계명 중 가장 으뜸이 되며, 동시에 축복의 약속이 담긴 첫 계명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이로써 네가 잘되고 장수하리라"고 다시 강조합니다(2-3).

     순종은 단순히 부모의 말을 따르는 행위가 아니라, 부모가 자녀에게 보여 온 희생과 사랑을 이해하고 인정하며 그 사랑에 합당한 도리를 행하는 것입니다. 부모의 사랑은 하나님께서 자녀에게 흘려보내시는 사랑의 통로이며, 부모의 권위는 하나님께서 세우신 것입니다. 그러나 자녀의 순종은 부모의 일방적 강요나 억압이 아니라,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드리는 순종이어야 합니다. 부모의 행위는 자녀의 삶에 깊은 영향을 미치며, 이것은 둘째 계명과도 연결됩니다. 하나님께서는 너는 자기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라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갚되,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고 하셨습니다(5:8-10). 이것은 부모의 신앙이 자녀에게 미치는 하나님 나라의 원리를 말씀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부모는 자녀에게 영적 유산을 남기지만, 하나님을 떠나는 부모는 그 죄의 영향력을 자녀에게 흘려보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녀는 부모에게 순종하여 하나님의 복을 누리고, 부모는 하나님을 경외하여 자녀의 길을 밝히는 도구가 되어야 합니다. 바울이 이것이 옳으니라"고 말한 것은 윤리적으로 합당하는 것을 말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다"는 신앙적 의미를 강조한 것입니다. 부모를 업신여기는 태도는 하나님을 거스르는 죄이며, 성경은 이것을 타락의 근원 중 하나로 기록합니다. 에스겔 선지자는 이스라엘의 죄악을 지적하며 "그들이 네 가운데에서 부모를 업신여겼으며"라고 고발했습니다(22:7). 부모를 경홀히 여기는 것은 타락한 세대의 증거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네 부모를 즐겁게 하며 너를 낳은 어미를 기쁘게 하라"고 말씀하십니다(23:25). 부모 공경은 단지 가정의 평안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자녀와 부모의 관계는 하나님 나라의 질서를 반영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가정 속에서 부모에게 권위를 맡기셨으며, 자녀는 그 권위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배워야 합니다. 그러나 바울은 자녀에게 순종을 명령하는 동시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고 말합니다(4), 자녀의 마음을 억압하듯 다루거나 정서적 상처를 주는 방식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양육이 아닙니다. 부모는 자녀를 일방적으로 끌고 가는 주인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잠시 맡기신 영혼을 돌보는 청지기입니다.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라"는 말씀은 자녀의 요구를 무엇이든 들어주라는 의미가 아니라, 자녀를 하나님의 뜻과 말씀에서 벗어나게 만드는 불의한 방식으로 대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부모의 양육이 자신의 욕심이나 감정에서 나올 때 자녀는 상처를 받고 마음이 굳어집니다. 그러나 부모가 하나님을 경외하며 말씀으로 인도할 때 자녀의 마음은 살아나고 길이 열립니다. 하나님께서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견고한 의뢰가 있나니 그 자녀들에게 피난처가 있으리라고 하셨습니다(14:26). 부모의 경외함이 자녀에게 피난처가 되는 것입니다. 입술로 하는 기도만이 아니라 부모의 삶 전체가 자녀에게 믿음의 길을 보여주는 기도입니다.

     또한 양육은 주의 교훈과 훈계를 통해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자녀로 세우는 것입니다. 주님의 교훈에는 축복과 경고가 함께 있고, 주님의 훈계에는 칭찬과 책망이 함께 있습니다. 부모가 자녀를 칭찬할 때도 책망할 때도 기준은 하나님의 말씀이어야 합니다. 자녀가 부모의 말에 복종하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자녀가 하나님을 경외하며 바른 길을 갈 수 있도록 인도 하는 것이 양육입니다.

     이러한 원리는 주인과 종의 관계에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종들아 두려워하고 떨며 성실한 마음으로 육체 상전에게 순종하기를 그리스도께 하듯 하라"고 바울은 말합니다(5). 이는 사람에게 맞추기 위한 눈가림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하듯 진실하게 행하라는 말씀입니다. 종의 순종은 단지 사회적 규범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신앙의 표현이며, 일터에서의 태도는 곧 그 사람의 믿음을 드러내는 거울입니다.

     그러나 주께 하듯 하라"는 명령은 종에게만 주신 것이 아니라 주인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인간관계를 일방적 복종 구조로 계획하지 않으셨습니다. 남편과 아내, 부모와 자녀의 관계처럼 주인과 종도 사랑과 존중의 관계로 보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주인은 종을 자신의 소유로 여기며 함부로 대해서는 안 됩니다. 희년 제도는 이러한 하나님의 뜻을 분명히 보여 줍니다. 하나님께서는 주인은 그를 매년의 꾼과 같이 여기고 네 목전 에서 엄하게 부리지 말지니라, 이스라엘 자손은 나의 종들이 됨이라 그들은 내가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내 종이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25:53-55). 사람은 사람을 소유할 수 없으며, 모든 인생의 주인은 하나님 한 분뿐입니다.

     바울은 "각 사람이 무슨 선을 행하든지 종이나 자유인이나 주께로부터 그대로 받을 줄을 앓이라"고 말하며(8), 종과 주인 모두 하나님 앞에서 동일한 심판과 동일한 상급의 법 아래 있음을 밝힙니다. 그러므로 주인은 위협을 그치고 종을 존중히 대해야 합니다(9). 주인이 종을 부당하게 대하는 것은 사실상 하나님의 주권을 부정하는 죄이며, 하나님 앞에서 심판받을 행위입니다.

     종은 눈가림으로 일해서는 안 되며, 주인은 종의 노동을 단순한 대가를 주는 관계로만 보아서는 안 됩니다. 바울은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와 같이 눈 가림만 하지 말고 오직 주를 두려워하여 성실한 마음으로 하라"고 말했습니다 (3:22). 주인과 종의 관계는 당시 사회 구조에서는 흔한 일이었지만, 바울은 그 관계 속에서도 하나님 나라의 질서와 사랑이 드러나야 한다고 말합니다.

     모든 관계는 하나님 앞에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가정에서든 직장에서든 교회에서든 사람을 대하는 모든 태도는 하나님을 향한 태도와 연결됩니다. 자녀와 부모, 종과 주인 모두에게 요구되는 것은 사랑과 존중이며, 무엇보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서로를 대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질서이며, 성도가 따라야 할 삶의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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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79bc075c님의 댓글

79bc075c 작성일

월요일 김봉연입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 
엡 6장 7절의 말씀이 와 닿습니다.
'주께하듯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말라'
과연 나는 주께 얼마나 잘했나? 오하려 사람에게 보이려고 더 애쓰며 살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그렇게 사람에게 잘보이려고 애쓴만큼 하나님께도 진심으로 기쁘게 해드리려고 했는지를 반성하며 주께하듯 사람에게, 사람에게 잘하듯이 주께 더욱 잘하는 진실된 마음으로 살기를 힘쓰겠습니다.

주변을 돌아보며 내가 먼저 손 내밀지 못한 사람이 있는가 살펴보고 그 영혼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79bc075c님의 댓글

79bc075c 작성일

말씀 잘 들었습니다!
새벽에 모여
기도하고! 성경읽고! 초대교회의 명성이 생각나요!
묵상기도 책도 잘 보고 있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오늘 아침에 묵상집과 새벽묵싱을 보내 준 친구가  보낸 카톡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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