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이슬묵상

(금) 갈라디아서 4장 21-31절 / 약속을 따라 낳은 하나님의 자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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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남교회
댓글 4건 조회 134회 작성일 25-09-12 07:50

본문

21 내게 말하라 율법 아래에 있고자 하는 자들아 율법을 듣지 못하였느냐

22 기록된 바 아브라함에게 두 아들이 있으니 하나는 여종에게서, 하나는 자유 있는 여자에게서 났다 하였으며

23 여종에게서는 육체를 따라 났고 자유 있는 여자에게서는 약속으로 말미암았느니라

24 이것은 비유니 이 여자들은 두 언약이라 하나는 시내 산으로부터 종을 낳은 자니 곧 하갈이라

25 이 하갈은 아라비아에 있는 시내 산으로서 지금 있는 예루살렘과 같은 곳이니 그가 그 자녀들과 더불어 종 노릇 하고

26 오직 위에 있는 예루살렘은 자유자니 곧 우리 어머니라

27 기록된 바 잉태하지 못한 자여 즐거워하라 산고를 모르는 자여 소리 질러 외치라 이는 홀로 사는 자의 자녀가 남편 있는 자의 자녀보다 많음이라 하였으니

28 형제들아 너희는 이삭과 같이 약속의 자녀라

29 그러나 그 때에 육체를 따라 난 자가 성령을 따라 난 자를 박해한 것 같이 이제도 그러하도다

30 그러나 성경이 무엇을 말하느냐 여종과 그 아들을 내쫓으라 여종의 아들이 자유 있는 여자의 아들과 더불어 유업을 얻지 못하리라 하였느니라

31 그런즉 형제들아 우리는 여종의 자녀가 아니요 자유 있는 여자의 자녀니라


모든 삶은 하나님의 주권과 약속 안에서 이루어집니다. 이 진리를 잊으면, 우리는 다시 세상의 기준과 율법적 의에 얽매여 종살이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바울은 이런 자를 가리켜 "율법 아래에 있고자 하는 자들아"라고 부릅니다. 이 외침은 여전히 율법의 행위에 의지하여 의를 얻고자 하며 그 결과 외식과 얽매임 가운데 자유를 누리지 못하는 자들을 향한 외침입니다.

바울은 이를 이해 시키기 위해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을 본문으로 소환시킵니다.  아브라함에게는 세 여인을 통해 8명의 자녀가 있었습니다. 그중 두 아들, 곧 하갈에게서 난 이스마엘과 사라에게서 난 이삭을 예로 들어 설명합니다. 이스마엘은 아브라함과 사라가 자신의 뜻과 계획을 따라 낳은 자녀입니다. 그리고 이삭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약속했고 하나님의 때에 정확히 출생한 약속의 자녀입니다.

아브라함이 175년 생애를 통해 
8명의 자녀를 보았지만 하나님께는 약속의 자녀로 인정한 이는 오직 이삭으로부터 난 자라야 네 씨라고 인정하셨습니다(9:7).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는 인간 스스로의 능력이나 자질, 성품, 지혜로 얻어지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의 약속에 근거해 낳아야 참임을 논증하면서 바울은 갈라디아 성도들에게 율법의 참 정신이 어디에 있는지를 그들에게 되묻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강남교회 믿음의 동역자 여러분, 오늘 본문을 통해 우리 스스로의 믿음을 점검해 볼 수 있었으면 싶습니다. 나의 믿음생활의 년 수가 어떻게 되는지? 그 년 수에 비례해서 믿음의 성숙도는 어떻게 되는지를 살펴 볼 수 있는 지혜가 있기를 원합니다. 내 삶의 중심에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이 있습니까? 아니면 나의 지혜, 열정, 그리고 나의 의가 가득차 있습니까

우리가 이를 점검할 수 있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지금 내가 교회공동체 안에서 섬기는 태도 가정과 직장 내에서의 마음가짐과 태도를 점검해 보면 됩니다. 혹여 나의 지각이 하나님의 시선보다도 사람의 시선에 더 있어 그들의 시선이 더 두렵게 느껴진다면 나는 지금도 여전히 약속의 자녀가 아닌 율법에 얽매여 살고 있는 이스마엘이라 할 것입니다. 반대로 중심에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모시고 주변인 의식 않고, 진리 안에서 자유함을 누리고 있다면 나는 약속의 자녀 이삭이라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이 하나님의 약속에 믿음 중심을 두고 사시는 복된 자들 되시길 바랍니다.

"
믿음이 없어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치 않고 믿음에 견고하여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약속하신 그것을 또한 능히 이루실 줄을 확신하였으니"(4:20-21)

"
하나님의 약속은 얼마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예가 되나니 그런즉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아멘 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느니라"(고후1:20)

! 이제 바울은 두 여자와 예루살렘의 비유를 들어 이 논리를 설명을 합니다. 먼저 두 여자는 두 개의 언약을 의미합니다. 첫 번째 언약은 앞서 갈라디아서 317절에서도 언급했던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언약을 하신 그 언약을 말씀하는데 여기 여인은 사라를 가리킵니다. 그리고 두 번째 언약은 430년 후 모세가 출애굽 후 광야생활중 시내산에서 받은 율법을 의미하는데 이 여인은 사갈을 가리킵니다. 25절의 지금 있는 예루살렘은 복음시대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율법을 부여잡고 종의 신분으로 살아가고 있는 현재의 유대인들을 지칭합니다. 결국 이 셋 모두는 땅에 속한 자들입니다. 율법 아래에 있고, 결국 땅에 속한 자로서 자유함을 누리지 못하는 존재들입니다.

사도바울은 이제 26절에서 위에 있는 예루살렘은 자유자니 곧 우리의 어머니라 며 자유를 선포합니다. 당시에 예루살렘은 율법의 성지로서 아직도 성전에서 제사가 드리고 있었으며, 유대인들은 개종한 그리스도인들을 그 율법을 버렸다는 이유로 박해하였습니다. 이는 명백히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죄악이었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그냥 예루살렘이라 말하지 않고 위에 있는 예루살렘으로 비유했던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의 신분은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믿는 믿음에 의해 결정됩니다. 그리고 믿음으로 구원받은 자들의 소속은 땅에 있는 예루살렘이 아닌, 하늘에 있는 예루살렘에 속한 하늘백성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힘입어 믿음으로 하나님께 담대히 나아가야 합니다.  이 하늘위에 있는 예루살렘을 추상적으로 이해해서는 안됩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가 그 약속을 따라 믿음 안에서 지금 누리는 현실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 신분에 걸맞는 마음가짐으로 삶을 살아내야 합니다. 곧 하늘도성 백성으로서의 신분과 또 그에 걸맞는 정체성을 가진 삶을 요구함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누구든지 믿음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자는 모두가 위에 있는 예루살렘 시민이며, 또 하늘 백성의 정체성을 지닌 백성임을 믿음으로 수납하시기를 바랍니다.

 

이제 사도 바울은 우리의 구원이 율법언약에 따라 얻어지거나 우리의 노력과 행위가 아닌 하나님의 약속에 근거해 하나님의 은혜로 부여됨을 선포합니다.

형제들아 너희는 이삭과 같이 약속의 자녀라”(28)

율법은 모세로 말미암아 주어진 것이요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 것이라”(1:17)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1:12-13)

그런즉 형제들아 우리는 여종의 자녀가 아니요 자유 있는 여자의 자녀니라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건하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4:31-5:1)

오늘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주신 신분이 무엇인지? 그리고 삶의 정체성을 어떻게 지켜 나아갈지에 대해 말씀을 나누었습니다오늘 말씀에서 선포하신 오직 우리는 자유 있는 여자의 자녀로서 굳게 서서 다시는 종의 신분의 멍에에 얽매여 살아서는 아니될 것입니다. ”

정말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임을 믿음으로 수납한 자라면 아버지의 집에서 자녀로서의 신분적 안정과 자유를 누릴 줄 알아야 합니다. 그런데 만일 내가 아버지와 함께 있음에도 스스로 종처럼 구속받고 살아간다면 그것은 분명 하나님 아버지의 뜻이 아닐 것입니다아버지의 뜻 안에서 약속의 자녀로서 진리되신 예수님과 함께 이 세상에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자유롭게 살아가는 자가 진정한 약속의 자녀, 곧 하나님의 자녀라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이 아침 다시 한 번 내 안에 믿음의 현 주소를 잘 점검해 보시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복된 약속의 자녀의 삶으로 회복되시는 모두가 되시길 바랍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고후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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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민스님의 댓글

민스 작성일

샬롬♡♡
이옥희 권사입니다
♡ 깨달은 점
우리는 약속의 자녀임을 알고 하나님의 은혜와 주권을 의지하며 하나님이 주신 자유 안에서 담대하게 살아가야함을 깨닫습니다.

♡ 실천하기
 하나님의 뜻 안에서 사랑과 기쁨과 화목으로
복된 하루하루의 삶을 살아가겠습니다.

강남교회님의 댓글의 댓글

강남교회 작성일

하나님의 주권을 확신한다는 것은 그 자체로 매우 큰 믿음의 힘과 능력입니다. 어떤 어려움을 만나더라도 하나님의 주권을 확신하는 믿음은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승리를 의심하지 않습니다. 그것이 두려움에 불신에 갇히지 않을 진정한 자유입니다.

건축학개론님의 댓글

건축학개론 작성일

묵상: 바울은 갈라디아 교인들에게 그들이 율법 아래에 있지 않고 약속의 자녀로서 자유를 누려야 함을 강조합니다. 진정한 신앙의 기쁨과 자유를 누리기를 바라는 메시지                                                  적용: 신앙생활에서 자유를 누리고 믿음 안에서 분열된 마음을 갖지 않아야 합니다.  실천: 경험을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 기쁨을 전하는 삶을 살아가도록 하겠습니다.

강남교회님의 댓글의 댓글

강남교회 작성일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 안에 들어와 있는 삶입니다. 약속 안에서 우리는 구원의 은혜를 누리며 영원한 생명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세상의 그 어떤 것도 영원한 생명을 줄 수 없습니다. 우리의 삶은 그러기에 매우 가치있고 귀한 삶입니다. 무엇을 하든, 어떤 상황에 있든, 우리가 가장 귀한 존재로 택함을 잊지 않는 것, 그것은 자존감이고 당당함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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