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이슬묵상

(금) 호세아 8:1-14 / 자기를 지으신 분을 잊어버리고 / 안병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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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남교회
댓글 1건 조회 29회 작성일 26-05-29 04:22

본문

 1 나팔을 네 입에 댈지어다 원수가 독수리처럼 여호와의 집에 덮치리니 이는 그들이 내 언약을 어기며 내 율법을 범함이로다

 2 그들이 장차 내게 부르짖기를 나의 하나님이여 우리 이스라엘이 주를 아나이다 하리라

 3 이스라엘이 이미 선을 버렸으니 원수가 그를 따를 것이라

 4 그들이 왕들을 세웠으나 내게서 난 것이 아니며 그들이 지도자들을 세웠으나 내가 모르는 바이며 그들이 또 그 은, 금으로 자기를 위하여 우상을 만들었나니 결국은 파괴되고 말리라

 5 사마리아여 네 송아지는 버려졌느니라 내 진노가 무리를 향하여 타오르나니 그들이 어느 때에야 무죄하겠느냐

 6 이것은 이스라엘에서 나고 장인이 만든 것이라 참 신이 아니니 사마리아의 송아지가 산산조각이 나리라

 7 그들이 바람을 심고 광풍을 거둘 것이라 심은 것이 줄기가 없으며 이삭은 열매를 맺지 못할 것이요 혹시 맺을지라도 이방 사람이 삼키리라

 8 이스라엘은 이미 삼켜졌은즉 이제 여러 나라 가운데에 있는 것이 즐겨 쓰지 아니하는 그릇 같도다

 9 그들이 홀로 떨어진 들나귀처럼 앗수르로 갔고 에브라임이 값 주고 사랑하는 자들을 얻었도다

10 그들이 여러 나라에게 값을 주었을지라도 이제 내가 그들을 모으리니 그들은 지도자의 임금이 지워 준 짐으로 말미암아 쇠하기 시작하리라

11 에브라임은 죄를 위하여 제단을 많이 만들더니 그 제단이 그에게 범죄하게 하는 것이 되었도다

12 내가 그를 위하여 내 율법을 만 가지로 기록하였으나 그들은 이상한 것으로 여기도다

13 그들이 내게 고기를 제물로 드리고 먹을지라도 여호와는 그것을 기뻐하지 아니하고 이제 그들의 죄악을 기억하여 그 죄를 벌하리니 그들은 애굽으로 다시 가리라

14 이스라엘은 자기를 지으신 이를 잊어버리고 왕궁들을 세웠으며 유다는 견고한 성읍을 많이 쌓았으나 내가 그 성읍들에 불을 보내어 그 성들을 삼키게 하리라

 

우리는 하나님께서 성경에 모든 것을 기록하셨고, 그 말씀을 통하여 지금도 말씀하시며 역사하신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기록된 말씀을 통하여 자신을 계시하시고, 그 말씀 안에서 우리의 길을 밝히시며, 우리의 삶을 이끌어 가십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이 말씀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을 낯설고 이상한 것으로 여기며, 현실과는 동떨어진 이야기처럼 취급하기도 합니다. 어떤 이들은 성경을 꾸며진 이야기나 신화와 같은 것으로 받아들이며, 오늘의 삶과는 상관없는 것으로 여깁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진리의 말씀이 오히려 가볍게 여겨지고, 사람의 생각과 사상이 더 권위를 가지는 시대 속에서 우리는 살아가고 있습니다(12).

이러한 모습은 결국 자신을 지으신 하나님을 잊어버린 데에서 비롯됩니다. 하나님을 잊어버린 사람은 자신을 중심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되고, 자기 지식과 경험을 절대적인 기준으로 삼게 됩니다. 그렇게 사람은 자신만의 왕궁과 성읍을 쌓아 갑니다. 그것은 눈에 보이는 건축물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생각과 가치관, 그리고 자기만의 기준을 세워 그것 위에 서는 삶을 의미합니다. 수많은 정보와 지식이 넘쳐나는 시대 속에서 사람들은 하나님 없이도 충분히 살 수 있다고 여기며, 과학과 이성과 경험을 절대적인 기준으로 삼습니다. 그렇게 세워진 지식과 사상은 그들만의 왕궁이 되고 성읍이 되어, 그 위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판단하고 비판하는 기준이 되어 버립니다(14).

그러나 이러한 모습은 결코 다른 사람들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우리 안에도 동일한 모습이 존재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알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실제로는 내 생각과 판단을 더 신뢰하며 살아갈 때가 많습니다. 내 경험과 지식이 더 옳다고 여겨질 때, 하나님의 말씀은 뒤로 밀려나고, 그 자리를 내 기준이 대신하게 됩니다. 그렇게 나의 방법과 생각이 나만의 성읍이 되고 왕궁이 되어, 하나님의 말씀을 가볍게 여기거나 선택적으로 받아들이는 어리석음에 빠지게 됩니다. 우리는 말씀을 알고 있으면서도 그 말씀 위에 서지 못하고, 오히려 말씀을 판단하는 자리에 서려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사람이 아무리 견고한 왕궁과 성읍을 세운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다고 선언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나팔을 네 입에 대라고 하시며, 원수가 독수리처럼 여호와의 집에 덮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은 심판이 갑작스럽고도 피할 수 없이 임하게 될 것을 의미합니다. 사람은 자신이 세운 것들을 의지하며 안전하다고 여기지만, 하나님께서 허락하지 않으시면 그 어떤 것도 보호가 될 수 없습니다(1).

이스라엘은 그때가 되어서야 하나님을 찾으며 “나의 하나님이여 우리가 주를 아나이다”라고 외칠 것입니다. 그러나 그 고백은 이미 늦은 고백이 되고 맙니다. 하나님을 떠난 삶의 결과가 드러난 이후에야 하나님을 찾는 것은 참된 회복으로 이어지지 못합니다. 그들이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을 외면하고 자기 길을 걸어갔기 때문에, 그들의 삶은 이미 원수에게 삼켜지는 결과를 맞이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선을 버렸다고 말씀하시며, 그들이 심은 것은 바람이며 거둘 것은 광풍이라고 선언하십니다. 바람은 손에 잡히지 않는 헛된 것이며, 광풍은 파괴와 고통을 가져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떠난 삶은 아무런 열매도 남기지 못하며, 남는 것 같아도 자신이 아닌 다른 이의 것입니다(7).

또한 사람은 하나님을 떠날 때 스스로 왕과 지도자를 세우며 자기 길을 정하려 합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지 않으신 권위와 질서는 결국 사람을 억압하고 무거운 짐을 지게 합니다. 사람은 자기 힘으로 질서를 만들고, 자기 뜻대로 세상을 이끌어 가려 하지만, 그 중심에는 언제나 하나님을 대신하는 우상이 자리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왕들을 세웠으나 내게서 난 것이 아니요 그들이 지도자들을 세웠으나 내가 알지 못하는 자니라”고 말씀하시며, 인간 중심의 질서가 얼마나 허망한지를 드러내십니다(4).

그들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며 종교적인 행위를 지속하였지만,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기뻐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제물을 받지 않으시고, 오히려 그들의 죄를 기억하시며 벌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죄를 잊어버리시는 분이 아니라 기억하시는 분이시며, 그 죄에 대해 반드시 공의롭게 심판하시는 분이십니다. 겉으로 드려지는 예배와 제사가 하나님과의 관계를 대신할 수 없으며, 마음이 하나님을 떠난 상태에서는 어떤 종교적 행위도 하나님께 기쁨이 될 수 없습니다(13).

세상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자기 힘과 능력을 의지하여 살아갑니다. 물질과 명예와 권력이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것처럼 여기며, 그것을 얻기 위해 끊임없이 달려갑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여전히 그 세상을 동경하며 살아갑니다. 때로는 하나님보다 세상의 기준을 더 현실적인 것으로 여기고, 하나님을 멀게 느끼며 살아갈 때도 있습니다. 하나님이 마치 현실과 동떨어진 존재처럼 느껴질 때가 있으며, 우리의 삶 속에서 실제적인 영향력을 가지지 못하는 것처럼 여겨질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자기를 지으신 이를 잊어버리고”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을 잊어버린 삶은 결국 자기 자신을 중심으로 왕궁과 성읍을 쌓는 삶으로 이어집니다. 세상의 사람들이 그렇게 살아가는 것처럼, 우리 역시 돈과 명예와 권력이 삶을 지탱하는 힘이라고 여기며 살아가려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것들은 하나님께로부터 난 것이 아니며,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것이 아니라고 선언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주시지 않은 것을 의지하는 삶은 안전하지 않으며, 그것은 결국 무너질 수밖에 없습니다(4).

그러므로 하나님께 속한 것과 세상에 속한 것을 구별해야 하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길과 그렇지 않은 길을 분명하게 나누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 된 우리에게 세상과 구별된 삶을 요구하십니다. 그 구별은 외적인 모습이 아니라 삶의 중심이 하나님께 있는지를 통해 드러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기준이 되고, 우리의 힘이 되며, 우리의 삶을 지키는 견고한 산성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 우리는 다시금 우리의 삶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나는 무엇 위에 서 있는지, 나는 무엇을 의지하며 살아가고 있는지를 점검해야 합니다. 나의 지식과 경험이 나를 지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내 삶의 유일한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세상이 아무리 변하고, 수많은 사상과 정보가 넘쳐난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은 변하지 않는 진리이며, 그 말씀만이 우리의 삶을 바르게 인도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양식이 되어야 하며, 그 말씀이 우리의 길을 비추는 빛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잊어버리는 삶에서 돌이켜, 하나님을 기억하며 살아가는 삶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 길이 우리의 생명을 지키는 길이며, 하나었님과 동행하는 참된 삶의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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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스님의 댓글

민스 작성일

샬롬
♡ 이옥희입니다
저의 생활에 있어 세상의 기준을 더 현실적으로 여겼고 내 경험과 얕은 지식으로 살았음을 회개합니다.
우리 삶의 근거가 하나님 말씀안에 있음을 알고
말씀이 기준이 되어 묻고 하루하루 겸손과 감사로
살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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