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학개론님의 댓글
건축학개론 작성일묵상:요셉 자손이 제비 뽑은 땅은 여리고 곁 요단에서 시작해 벧엘과 아다롯에 이르고 서쪽 끝은 바다입니다. 요셉 자손인 므낫세 지파와 에브라임 지파가 그들의 기업을 받습니다. 에브라임 지파가 쫓아내지 않은 게셀의 가나안 족속은 종으로 노역합니다.(진정한 풍요로움은 오직 하나님으로 부터 옴을 기억하고 말씀에 충실한 삶을 이어가게 하소서)

1 요셉 자손이 제비 뽑은 것은 여리고 샘 동쪽 곧 여리고 곁 요단으로부터 광야로 들어가 여리고로부터 벧엘 산지로 올라가고
2 벧엘에서부터 루스로 나아가 아렉 족속의 경계를 지나 아다롯에 이르고
3 서쪽으로 내려가서 야블렛 족속의 경계와 아래 벧호론과 게셀에까지 이르고 그 끝은 바다라
4 요셉의 자손 므낫세와 에브라임이 그들의 기업을 받았더라
5 에브라임 자손이 그들의 가족대로 받은 지역은 이러하니라 그들의 기업의 경계는 동쪽으로 아다롯 앗달에서 윗 벧호론에 이르고
6 또 서쪽으로 나아가 북쪽 믹므다에 이르고 동쪽으로 돌아 다아낫 실로에 이르러 야노아 동쪽을 지나고
7 야노아에서부터 아다롯과 나아라로 내려가 여리고를 만나서 요단으로 나아가고
8 또 답부아에서부터 서쪽으로 지나서 가나 시내에 이르나니 그 끝은 바다라 에브라임 자손의 지파가 그들의 가족대로 받은 기업이 이러하였고
9 그 외에 므낫세 자손의 기업 중에서 에브라임 자손을 위하여 구분한 모든 성읍과 그 마을들도 있었더라
10 그들이 게셀에 거주하는 가나안 족속을 쫓아내지 아니하였으므로 가나안 족속이 오늘까지 에브라임 가운데에 거주하며 노역하는 종이 되니라
요셉의 자손에게 분배된 땅의 경계는 다른 지파와는 다른 특별한 형태로 설명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요단 동쪽에서 흘러오는 물가에서부터 시작하여 벧엘과 루스로 이어지고, 아스다롯과 아다롯을 지나 서쪽의 벧호론과 게셀까지 이르는 비옥한 지역을 요셉 자손의 기업으로 주셨습니다(1-3). 에브라임과 므낫세는 요셉의 두 아들로 주어진 축복의 열매였고, 이 기업의 분배는 하나님께서 야곱을 통해 주신 축복이 실제 역사 속에서 이루어진 증거였습니다. 야곱은 죽음을 앞두고 열두 아들을 불러 축복을 선언했는데, 그 가운데 요셉을 향하여 “요셉은 무성한 가지, 샘 곁의 무성한 가지라 그 가지가 담을 넘는도다”라고 축복했습니다(창49:22). 이 축복의 말씀이 시간이 지나 에브라임과 므낫세를 통해 그대로 성취되었고, 그들이 받은 기업은 매우 풍성하고 아름다운 땅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며 의지하는 믿음의 선포입니다. 야곱이 요셉을 축복했던 것이 그의 생이 끝난 후에도 그대로 이루어졌듯이, 우리가 하나님의 이름으로 누군가를 축복할 때 그 축복은 상황과 시간을 초월하여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랑하는 자녀와 동역자들과 이웃을 향해 축복의 언어를 아끼지 말아야 하며, 하나님께서 주권 가운데 그 축복을 이루어 가실 것을 믿어야 합니다. 인간의 말은 헛되지만, 하나님의 이름 위에 선 축복은 헛되지 않습니다.
요셉의 장자는 므낫세였습니다. 그러나 야곱은 요셉의 두 아들 중 에브라임을 장자로 세웠습니다. 요셉이 “아버지여 그리 마옵소서 이는 장자이니 오른손을 그의 머리에 얹으소서”라고 하였으나, 야곱은 오른손을 에브라임에게 얹고 축복하였습니다(창48:14-19). 인간적인 기준으로 볼 때 장자의 권리는 므낫세가 가져야 했지만, 하나님께서는 야곱의 손을 붙드셔서 에브라임을 먼저 세우셨습니다. 이것은 출생의 순서, 세상의 기준, 가문의 공로, 사람의 기대가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이 모든 것을 결정하신다는 진리를 가르칩니다. 하나님은 믿음의 조상 야곱이 축복한 것을 인정하셨고, 그 결과 에브라임 지파가 실제 땅 분배에서도 우선권을 받아 먼저 기업을 분배받았습니다(4, 5).
에브라임 지파에게 주어진 땅 중에는 여호와의 장막이 머물게 된 ‘실로’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실로는 하나님께서 회막을 두신 곳이었으며, 이스라엘 예배의 중심이 된 성지였습니다. 이는 단순한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에브라임 지파를 신령한 사명과 예배의 중심으로 세우신 표시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혈통, 학력, 배경, 조건에 따라 귀하게 사용하시는 것이 아니라, 오직 주권과 언약에 따라 세우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붙잡아야 할 것은 내 능력이나 출신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입니다. 하나님께서 언약으로 세운 인생은 모든 상황을 넘어 결국 하나님께서 정하신 곳에 서게 됩니다.
그러나 에브라임 지파에게도 큰 약점이 있었습니다. 에브라임 자손은 게셀에 거주하는 가나안 사람들을 쫓아내지 않고 그들을 종으로 삼았습니다(10). 여호수아는 이미 게셀 왕 호람을 전쟁에서 무찔렀지만(10:33), 그 지역에 남아 있던 가나안 사람들을 에브라임은 완전히 몰아내지 않고 노동력으로 삼아 자신들의 유익을 추구했습니다. 인간의 관점에서는 매우 합리적인 선택이었습니다. 종을 두면 생산력이 늘어나고, 노동력을 유지할 수 있으며, 경제적으로도 큰 이익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판단은 하나님의 말씀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불순종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가나안 족속을 반드시 진멸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신7:1-5). 그 이유는 단지 전쟁의 승리를 위해서가 아니라, 그들의 우상숭배와 음행이 이스라엘 공동체를 타락시키는 씨앗이 되기 때문이었습니다.
에브라임은 하나님의 명령보다 자신의 계산을 앞세웠습니다. “종으로 삼으면 도움이 되지 않겠는가?”, “순종보다 이익이 크지 않겠는가?”라는 인간적인 생각이 하나님의 말씀을 대체했습니다. 그러나 잠시의 이득을 위해 악을 남겨두면, 그 악은 반드시 빠른 속도로 퍼져 공동체 전체를 잡아먹게 됩니다. 실제로 북이스라엘 왕국의 타락과 우상숭배의 중심에는 에브라임 지파가 있었습니다(왕상9:15-17). 요셉의 후손인 에브라임은 하나님께 받은 은혜가 컸으나, 그 은혜만큼 강한 순종으로 나아가야 할 책임도 함께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에브라임의 불순종은 시간이 지나 아합과 같은 악한 왕들을 배출했고, 북이스라엘의 심판을 촉발하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악은 절대로 남겨두어서는 안 됩니다. 오늘 내 안에 남아 있는 불순종의 조각, 작은 타협, 눈에 보이지 않는 교만이나 욕망이 훗날 영혼을 무너뜨리는 큰 덫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은 효율적으로 보이고, 지금은 도움이 되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 보았을 때 그것이 악이라면 반드시 제거해야 합니다. 설령 그로 인해 당장의 이익을 포기해야 하더라도, 설령 불편함과 손해가 있을지라도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이 결국 생명과 복을 가져오는 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할 수 없다고 멈추어서는 안 됩니다. 이해보다 중요한 것은 믿음입니다. 에브라임은 “왜 진멸해야 하는가?”라는 질문 속에서 자신의 이익을 택했지만, 하나님은 “그들의 우상과 죄악이 너희에게 올무가 될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신7:4-5). 믿음의 사람은 이해되지 않아도 순종합니다. 그 순종이 결국 미래를 지키고, 가정을 지키고, 공동체를 지키는 보루가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에브라임을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첫째, 하나님의 축복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요셉과 야곱에게 주신 축복이 세대를 넘어 에브라임과 므낫세에게 실제로 성취되었듯이, 오늘 우리에게 주신 언약도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둘째, 하나님께 쓰임 받는 기준은 출신이나 순서가 아니라 오직 약속과 믿음입니다. 하나님은 에브라임을 장자로 세우셨고, 실로를 그의 기업에 두심으로 예배의 중심을 맡기셨습니다. 하나님의 주권은 언제나 사람의 생각을 넘어섭니다. 셋째, 하나님의 명령을 부분적으로 순종하는 것은 순종이 아니라 불순종입니다. 에브라임은 한 부분에서 타협하였고, 그 타협은 결국 엄청난 영적 손실로 이어졌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는 결단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약속을 믿고 감사하며 순종하는 삶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또한 눈앞의 이익보다 하나님의 명령을 우선해야 하며, 나의 마음속에 남아 있는 작은 악과 타협을 제거해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는 에브라임에게 실로를 허락하신 것처럼, 나의 삶에도 가장 귀한 은혜와 영광을 허락하실 것입니다.
묵상:요셉 자손이 제비 뽑은 땅은 여리고 곁 요단에서 시작해 벧엘과 아다롯에 이르고 서쪽 끝은 바다입니다. 요셉 자손인 므낫세 지파와 에브라임 지파가 그들의 기업을 받습니다. 에브라임 지파가 쫓아내지 않은 게셀의 가나안 족속은 종으로 노역합니다.(진정한 풍요로움은 오직 하나님으로 부터 옴을 기억하고 말씀에 충실한 삶을 이어가게 하소서)
샬롬...
깨달은 점---)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은 내가 원하는 좋고 행복한 삶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기준으로 중심을 바로 세워 온전한 순종으로 하나님의 기업을 세워야합니다. 그 삶을 살아낼 수 있게하심이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실천하기---)
작은 나쁜 습관을 가볍게 생각하지 않겠습니다. 우리동역자들을 진심으로 축복하는 마음으로 섬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