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스님의 댓글
민스 작성일
샬롬♡
이옥희 입니다
♡ 깨달은 점
말씀 가운데 있지 않으면 흔들릴 수 밖에
없는 나의 연약함을 깨닫고 하나님께서 맡기신 자리에서 묵묵히 사명 감당하며 살아내야함을 깨닫습니다.
♡ 실천하기
하루하루 말씀안에서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겠습니다.

4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 하나님께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5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6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고난주간을 맞이할 때 우리는 인간의 고통과 하나님의 사랑이 만나는 지점 앞에 서게 됩니다. 십자가는 하나님의 사랑이 가장 침묵하는 자리이면서도 가장 크게 외치는 자리입니다. 이 말처럼 고난주간은 소란스러운 기적이나 화려한 영광이 아니라, 말없이 내어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바라보게 하는 시간입니다. 세상은 성공과 힘을 통해 의미를 증명하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고난과 낮아짐을 통해 구원을 이루셨습니다. 바로 이 침묵의 사랑, 대신 짊어진 고통의 길 위에서 우리는 우리가 누구이며, 무엇으로 살아가야 하는지를 다시 묻게 됩니다. 고난주간은 슬픔의 시간이기 이전에, 우리를 향해 끝까지 열려 있는 하나님의 대속의 사랑을 정직하게 마주하는 거룩한 은혜의 시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세우신 종을 높이시고 존귀하게 하십니다. 그 종은 형통하게 행하며 지혜롭게 일하고, 마침내 크게 존귀하게 될 것입니다(13). 그러나 하나님께서 높이시는 그 길은 사람의 기대와는 전혀 다른 길이었습니다. 사람들의 눈에 비친 하나님의 종은 영광의 모습이 아니라, 고난으로 짓눌린 모습이었습니다. 그의 얼굴은 사람보다 상하였고 그의 모양은 인생보다 상하였습니다(14). 사람들은 그를 바라보며 놀라고, 그를 통해 나타나는 하나님의 구원 방식 앞에서 말문을 닫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아직 전해지지 않았던 소식, 듣지 못했던 구원의 방식이 그의 삶을 통해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구원은 인간의 계산과 예측을 넘어서는 것이며, 세상의 지혜로는 결코 헤아릴 수 없는 길로 완성되었습니다(15).
하나님께서 세상을 구원하신 방식은 힘과 권세의 과시가 아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눈에 하나님의 종은 연한 순 같고 마른 땅에서 나온 뿌리처럼 보잘것없어 보였습니다. 그의 모습에는 고운 모양도 없었고 풍채도 없었습니다. 사람들이 흠모할 만한 아무런 이유를 찾을 수 없었고, 그는 멸시를 받아 사람들에게 버림받았습니다. 사람들은 그의 고난을 실패로 보았고, 그의 침묵을 무력함으로 오해하였습니다. 그 결과 그는 사람들에게 외면당하였고, 존중받지 못한 채 고통의 길을 홀로 걸어가야 했습니다(1-3).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바로 그 연약해 보이는 종을 통해 가장 강력한 구원의 역사를 이루셨습니다. 인간의 눈에는 부족해 보였으나 하나님의 손 안에서는 완전한 구원의 도구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일하심은 언제나 흠이 없으며, 그분의 계획은 사람의 평가에 의해 좌우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하는 자를 하나님께서는 기꺼이 자신의 구원 역사에 참여하게 하십니다.
고난받는 종의 삶은 철저히 우리를 향해 열려 있었습니다.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습니다. 사람들은 그를 하나님께 맞아 고난을 당하는 자로 여겼으나, 그 고난의 본질은 우리의 죄와 허물을 대신 짊어지는 것이었습니다(4). 그의 고난은 우연이 아니었고, 잘못된 선택의 결과도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미리 정하신 구원의 계획 안에 있던 길이었습니다. 그는 찔림을 당하고 상함을 입었으나, 그 이유는 우리의 허물과 죄악 때문이었습니다. 그의 징계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게 되었고, 그의 채찍으로 우리는 나음을 입게 되었습니다(5).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고난은 종을 무너뜨리기 위함이 아니라, 죄로 무너진 우리를 다시 세우기 위함이었습니다.
모든 인생은 양과 같이 각기 제 길로 갔습니다. 하나님의 뜻에서 벗어나 자기중심적인 삶을 선택하며 죄의 길을 걸어갔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모든 죄악을 고난받는 종에게 담당시키셨습니다(6). 그는 억울한 일을 당하면서도 입을 열지 않았고, 도수장으로 끌려가는 어린양과 같이 잠잠하였습니다. 털 깎는 자 앞에서 잠잠한 양처럼 그는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지 않았고, 고통 속에서도 하나님의 뜻에 끝까지 순종하였습니다(7). 그 침묵은 체념이 아니라 순종이었고, 포기가 아니라 사랑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모든 구원의 역사가 완성될 때까지 그는 끝까지 그 길을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그가 당한 고난과 조롱, 모욕과 폭력은 사실 우리가 받아야 할 몫이었습니다. 죄로 인해 하나님과 단절된 삶을 살던 우리가 감당해야 할 심판을, 하나님의 종이 대신 감당하신 것입니다. 그는 살아 있는 자들의 땅에서 끊어졌고, 우리 백성의 허물로 인해 형벌을 받았습니다. 그에게는 강포도 없었고 그의 입에는 거짓도 없었으나, 그는 범죄자와 함께 무덤에 묻히는 길을 걸어야 했습니다(8-9). 하나님께서는 죄 없으신 종을 통해 죄인인 우리에게 생명의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그 대가로 주어진 것은 세상이 줄 수 없는 평화와 안식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종을 속건제물로 삼으셨습니다. 그의 생명을 제물로 드리심으로 하나님의 공의는 만족되었고, 동시에 하나님의 사랑은 온전히 드러났습니다. 그의 고난은 헛되지 않았고, 그가 당한 수고로 많은 사람이 의롭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를 통해 죄인들을 의롭다 하시고, 그의 지식을 통하여 많은 사람을 의인으로 세우셨습니다(10-11). 이 구원은 우리의 공로나 자격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에서 비롯된 선물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죄로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를 살리기 위해 자신의 종을 내어주시는 길을 선택하셨습니다.
그 종은 자기 영혼을 버려 사망에 이르게 하였고, 범죄자 중 하나로 헤아림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였고, 범죄자들을 위해 간구하였습니다(12). 하나님께서 치르신 이 대가는 단순한 희생이 아니라, 구원의 목적을 향한 분명한 선택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구원의 역사에서 죄 없으신 종을 중심에 두신 것이 아니라, 죄인인 우리를 중심에 두셨습니다. 하나님의 종은 무대 뒤로 물러났고, 죄인인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의 무대 위에 서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고난주간에 우리가 다시 묵상해야 할 대속의 길입니다.
오늘 우리는 이 고난의 길 앞에서 멈추어 서야 합니다. 하나님의 종이 걸어가신 그 길은 우리를 향한 사랑의 길이었으며, 죄를 끊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길이었습니다. 그 길 위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이 어떻게 만나는지를 봅니다. 십자가는 하나님의 진노가 쏟아진 자리이면서 동시에 하나님의 사랑이 가장 깊이 드러난 자리였습니다. 이 구원의 감격이 우리의 삶 속에 머무르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그 은혜를 받은 자로서, 하나님께서 맡기신 자리에서 묵묵히 종의 사명을 감당하며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우리를 위해 대속의 길을 걸어가신 하나님의 종을 바라보며, 오늘도 그 은혜 안에 머무는 삶을 이어가야 합니다.
샬롬♡
이옥희 입니다
♡ 깨달은 점
말씀 가운데 있지 않으면 흔들릴 수 밖에
없는 나의 연약함을 깨닫고 하나님께서 맡기신 자리에서 묵묵히 사명 감당하며 살아내야함을 깨닫습니다.
♡ 실천하기
하루하루 말씀안에서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