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학개론님의 댓글
건축학개론 작성일묵상: '그들 가운데 '죄'를 제하여 거룩하게 되면 하나님의 언약을 지켜 스스로 거룩하게 되면' 이라고 때로는 하나님이 정도 죄는 그냥 눈감아 주시면 안되나 인간적인 마음이 들때가 있다. 하지만 하나님은 절대 '죄'를 용납하지도 하실 수도 없다는 것 또한 그렇게 눈 감으시지 않음이 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임을 안다. 그 사랑 안에 거하며 거룩하게 살아가는 하루되게 하소서.

1 이스라엘 자손들이 온전히 바친 물건으로 말미암아 범죄하였으니 이는 유다 지파 세라의 증손 삽디의 손자 갈미의 아들 아간이 온전히 바친 물건을 가졌음이라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진노하시니라
2 여호수아가 여리고에서 사람을 벧엘 동쪽 벧아웬 곁에 있는 아이로 보내며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올라가서 그 땅을 정탐하라 하매 그 사람들이 올라가서 아이를 정탐하고
3 여호수아에게로 돌아와 그에게 이르되 백성을 다 올라가게 하지 말고 이삼천 명만 올라가서 아이를 치게 하소서 그들은 소수이니 모든 백성을 그리로 보내어 수고롭게 하지 마소서 하므로
4 백성 중 삼천 명쯤 그리로 올라갔다가 아이 사람 앞에서 도망하니
5 아이 사람이 그들을 삼십육 명쯤 쳐죽이고 성문 앞에서부터 스바림까지 쫓아가 내려가는 비탈에서 쳤으므로 백성의 마음이 녹아 물 같이 된지라
6 여호수아가 옷을 찢고 이스라엘 장로들과 함께 여호와의 궤 앞에서 땅에 엎드려 머리에 티끌을 뒤집어쓰고 저물도록 있다가
7 이르되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어찌하여 이 백성을 인도하여 요단을 건너게 하시고 우리를 아모리 사람의 손에 넘겨 멸망시키려 하셨나이까 우리가 요단 저쪽을 만족하게 여겨 거주하였더면 좋을 뻔하였나이다
8 주여 이스라엘이 그의 원수들 앞에서 돌아섰으니 내가 무슨 말을 하오리이까
9 가나안 사람과 이 땅의 모든 사람들이 듣고 우리를 둘러싸고 우리 이름을 세상에서 끊으리니 주의 크신 이름을 위하여 어떻게 하시려 하나이까 하니
10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일어나라 어찌하여 이렇게 엎드렸느냐
11 이스라엘이 범죄하여 내가 그들에게 명령한 나의 언약을 어겼으며 또한 그들이 온전히 바친 물건을 가져가고 도둑질하며 속이고 그것을 그들의 물건들 가운데에 두었느니라
12 그러므로 이스라엘 자손들이 그들의 원수 앞에 능히 맞서지 못하고 그 앞에서 돌아섰나니 이는 그들도 온전히 바친 것이 됨이라 그 온전히 바친 물건을 너희 중에서 멸하지 아니하면 내가 다시는 너희와 함께 있지 아니하리라
13 너는 일어나서 백성을 거룩하게 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내일을 위하여 스스로 거룩하게 하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에
이스라엘아 너희 가운데에 온전히 바친 물건이 있나니 너희가 그 온전히 바친 물건을 너희 가운데에서 제하기까지는 네 원수들 앞에 능히 맞서지 못하리라
14 너희는 아침에 너희의 지파대로 가까이 나아오라 여호와께 뽑히는 그 지파는 그 족속대로 가까이 나아올 것이요 여호와께 뽑히는 족속은 그 가족대로 가까이 나아올 것이요 여호와께 뽑히는 그 가족은 그 남자들이 가까이 나아올 것이며
15 온전히 바친 물건을 가진 자로 뽑힌 자를 불사르되 그와 그의 모든 소유를 그리하라 이는 여호와의 언약을 어기고 이스라엘 가운데에서 망령된 일을 행하였음이라 하셨다 하라
여호수아는 여리고 성을 무너뜨리시며 이스라엘에게 승리를 주신 하나님을 따라, 그 성과 그 가운데 있는 모든 것은 여호와께 바친바 되었으니 손을 대지 말라 명령하였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친히 행하신 승리였기에 그 영광을 도둑질하지 말라는 것이었고, 바친 물건을 취하는 것은 곧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하는 범죄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유다 지파 세라의 증손 삽디의 손자 갈미의 아들 아간이 온전히 바친 물건에 손을 대었고, 그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게 되었습니다(1). 죄는 은밀히 행하여도 반드시 드러나고, 하나님 앞에서 숨길 수 없는 것입니다. 아간의 죄는 공동체 전체를 죄 가운데 끌어들였으며, 그 결과는 곧 아이성 전투에서의 패배로 이어졌습니다.
여호수아는 여리고에서 정탐꾼을 보냈던 것처럼, 아이성에 대해서도 정탐꾼을 보냅니다(2). 그러나 여리고 전투와는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여리고를 무너뜨리실 때에는 언제나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라는 선언으로 시작되었는데, 이번에는 이러한 하나님의 말씀이 없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진노하시고 침묵하신 것이었습니다. 모든 승리를 하나님께 묻고 순종함으로 얻었던 여호수아에게 하나님의 침묵은 치명적인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침묵 속에서 그는 사람의 눈과 판단에 의지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정탐꾼들은 돌아와 보고하기를 “백성이 다 올라가지 말고 이삼천 명만 올라가서 아이를 치게 하소서 그들은 소수이니 그렇게 하여도 족하리이다”라고 말하였습니다(3). 그들은 이기기 쉬운 싸움이라고 단정하고, 오히려 모두 다 같이 가는 것은 수고로울 뿐이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러나 정탐꾼의 말에도, 여호수아의 결정에도 하나님께 묻는 자가 없었습니다. 승리가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임을 잊어버리고, 교만에 사로잡힌 이스라엘은 아이성을 치러 올라갔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참혹했습니다. 아이 사람들이 그들을 맞아 치자 삼십육 명이 죽임을 당하고, 이스라엘은 전의를 상실한 채 도망하는 수치를 겪었습니다(5). 여리고에서의 큰 승리는 그들의 마음을 높아지게 하였고, 아간의 범죄를 깨닫지 못한 채 스스로 교만하여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 없이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임을 이 사건은 여실히 보여줍니다. 교만은 하나님을 떠나게 하고, 하나님을 떠난 순간 그 어떤 승리도 보장되지 않습니다.
아이성에서 패배한 후, 여호수아는 비로소 하나님 앞에 엎드립니다. 그는 옷을 찢고 장로들과 함께 여호와의 궤 앞에서 땅에 엎드려 머리에 티끌을 뒤집어쓰며 슬퍼합니다(6). 아이성을 치기 전에 하나님께 묻지 않았던 그는 실패 후에야 그 이유를 하나님께 묻게 됩니다. 그는 통곡하며 말합니다.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어찌하여 이 백성을 인도하여 요단을 건너게 하시고 우리를 아모리 사람의 손에 붙여 멸망시키려 하셨나이까 우리가 요단 저편을 만족하게 여겨 거주하였더면 좋을 뻔하였나이다”(7). 여호수아의 기도는 탄식이었으나, 그 본질은 하나님께 책임을 돌리는 것이었습니다. 스스로를 살피기보다는, 하나님이 왜 그렇게 하셨는지 묻고 따지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명확히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이 범죄하여 내가 그들에게 명령한 나의 언약을 어기고 온전히 바친 물건을 가져가 도둑질하며 속였고 그들의 물건을 그들의 기구 가운데 두었느니라. 그러므로 이스라엘 자손들이 그들의 원수 앞에 능히 맞서지 못하고 그 앞에서 돌아섰나니 이는 그 온전히 바친 것을 너희 중에서 제하지 아니하면 내가 다시는 너희와 함께 있지 아니하리라”(12). 하나님은 패배의 원인을 분명히 드러내셨습니다. 그것은 언약을 어긴 죄 때문이었습니다. 아간이라는 한 사람의 탐욕이었지만, 하나님께서는 공동체 전체의 불순종으로 여기셨습니다. 그 죄로 인해 하나님은 이스라엘과 함께 하시지 않았고, 그 결과 패배는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아간의 범죄는 단순한 도둑질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것을 빼앗은 것이었고, 공동체를 속인 것이었으며, 결국 하나님을 속이려 한 행위였습니다. 그는 바친 물건 중의 외투와 은과 금을 취했습니다. 사람의 눈에는 작은 욕심으로 보일 수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거룩한 것을 범한 죄로 여기셨습니다. 작은 죄라고 해서 가볍게 여길 수 없고, 은밀한 죄라고 해서 덮일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나 또한 아간과 같이 눈에 보이는 욕심과 미혹에 흔들릴 수 있는 자임을 인정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죄를 찾아내시고 물으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두렵고 떨림으로 하나님 앞에 서야 하며, 늘 겸손히 순종하며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다시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일어나서 백성을 거룩하게 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내일을 위하여 스스로 거룩하게 하라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에 이스라엘아 너희 가운데 온전히 바친 물건이 있나니 너희가 그 온전히 바친 것을 너희 가운데에서 제하기까지는 네 원수들 앞에 능히 맞서지 못하리라”(13). 하나님은 죄의 원인을 반드시 제거해야 회복이 가능하다고 하셨습니다. 아침에 모든 지파와 족속과 가족과 가문을 불러내어 범죄한 자를 찾아내게 하시고, 그를 불사르게 하겠다고 선언하셨습니다(14-15). 이는 죄를 철저히 도려내시는 하나님의 공의의 역사였습니다.
동시에 이 말씀은 단순한 심판만을 뜻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죄를 제거하면 다시 함께 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즉, 회복의 길을 열어주신 것입니다. 죄가 제거되어야 하나님의 동행이 회복되고, 죄책이 제거되어야 내일의 승리가 보장됩니다. 여호수아는 공동체 앞에 선언합니다. “너희는 내일을 위하여 스스로 거룩하게 하라”(13). 이 선언은 죄를 제거하지 않고서는 결코 내일이 없음을, 승리가 보장될 수 없음을 알려주는 말씀입니다.
공동체 안에서 죄를 도려내는 것은 아프고 고통스러운 일입니다. 때로는 한 사람의 희생과 제거를 통해 전체가 살아남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죄의 요인을 그대로 두면, 공동체 전체가 무너지고 더 큰 고통에 빠지게 됩니다. 교회 공동체 안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랑과 포용은 반드시 필요하지만, 그것은 죄를 뉘우치고 회개하는 자에게 주어지는 은혜입니다. 회개하지 않고 교만히 죄악을 지속하는 자, 공동체를 혼란케 하는 죄의 뿌리는 반드시 제거되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교회 전체가 함께 패망의 길로 들어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는 아간의 범죄와 아이성의 패배를 통해 분명히 배웁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이시며, 그분과 함께하기 위해서는 죄가 제거되어야 합니다. 죄를 숨긴 채 아무 일 없는 듯 살아간다면, 그것은 결국 패배와 멸망으로 이어질 뿐입니다. 그러나 죄를 철저히 뽑아내고 회개할 때, 하나님은 다시 우리와 함께하시고 내일의 길을 열어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늘도 “내일을 위하여 스스로 거룩하게 하라”는 명령을 마음에 새기며, 죄를 미워하고 거룩을 힘써 이루는 삶을 이어가야 합니다.
묵상: '그들 가운데 '죄'를 제하여 거룩하게 되면 하나님의 언약을 지켜 스스로 거룩하게 되면' 이라고 때로는 하나님이 정도 죄는 그냥 눈감아 주시면 안되나 인간적인 마음이 들때가 있다. 하지만 하나님은 절대 '죄'를 용납하지도 하실 수도 없다는 것 또한 그렇게 눈 감으시지 않음이 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임을 안다. 그 사랑 안에 거하며 거룩하게 살아가는 하루되게 하소서.
하나님의 본질상 죄와 상관없는 분입니다. 죄에 대해서는 소멸하는 불과 같은 분이십니다. 이는 우리가 얼마나 죄에 대해 경각심을 가져야 하는 지를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하나님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시니, 라고 하며 죄에 대한 경각심을 늦추거나 스스로의 마음으로 스스로를 위로하고 용서받은 것처럼 착각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입니다. 죄의 결과는 사망이라, 결코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아닙니다.
샬롬!! 김 숙자입니다
♧♧ 깨달은점
오늘 나에 삶의 모습이 거룩한지 늘 뒤돌아보며,죄의 원인을 반드시 제거하여 완전히 바뀌어져서 겸손과 정직과 순결함으로 살아야함을 느낍니다
♧♧ 실천하기
오늘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대하는 겸손함으로 지혜와 명철로 하나님께 먼저 기도하고 묻는것으로 승리하겠습니다!!
죄의 원인을 제거한다는 것은 말씀 앞에서 내 습관과 생각 등 내 모든 삶의 전반을 들여다보는 과정에서부터 시작됩니다. 하나님의 침묵은 내 마음대로 할수 있어서 자유로운 시기가 아닙니다. 어둠 속에서 홀로 방황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사람들은 상처를 입고 넘어지고 나셔야 하나님의 침묵을 깨닫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