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선짱님의 댓글
해선짱 작성일
샬롬!! 김해선입니다
♡ 깨달은점
누군가를 살리려 내린 실천의 줄이 오히려 나와 내 가족이 산것이 되었음을 깨닫습니다.
♡ 실천하기
나의 창문에도 줄이 매어 있는지 주님의 은혜안에 거하고 있는지 오늘도 돌아봅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기다리며 인내하도록 말씀안에 거하도록 하겠습니다.

15 라합이 그들을 창문에서 줄로 달아 내리니 그의 집이 성벽 위에 있으므로 그가 성벽 위에 거주하였음이라
16 라합이 그들에게 이르되 두렵건대 뒤쫓는 사람들이 너희와 마주칠까 하노니 너희는 산으로 가서 거기서 사흘 동안 숨어 있다가 뒤쫓는 자들이 돌아간 후에 너희의 길을 갈지니라
17 그 사람들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우리에게 서약하게 한 이 맹세에 대하여 우리가 허물이 없게 하리니
18 우리가 이 땅에 들어올 때에 우리를 달아 내린 창문에 이 붉은 줄을 매고 네 부모와 형제와 네 아버지의 가족을 다 네 집에 모으라
19 누구든지 네 집 문을 나가서 거리로 가면 그의 피가 그의 머리로 돌아갈 것이요 우리는 허물이 없으리라 그러나 누구든지 너와 함께 집에 있는 자에게 손을 대면 그의 피는 우리의 머리로 돌아오려니와
20 네가 우리의 이 일을 누설하면 네가 우리에게 서약하게 한 맹세에 대하여 우리에게 허물이 없으리라 하니
21 라합이 이르되 너희의 말대로 할 것이라 하고 그들을 보내어 가게 하고 붉은 줄을 창문에 매니라
22 그들이 가서 산에 이르러 뒤쫓는 자들이 돌아가기까지 사흘을 거기 머물매 뒤쫓는 자들이 그들을 길에서 두루 찾다가 찾지 못하니라
23 그 두 사람이 돌이켜 산에서 내려와 강을 건너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나아가서 그들이 겪은 모든 일을 고하고
24 또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진실로 여호와께서 그 온 땅을 우리 손에 주셨으므로 그 땅의 모든 주민이 우리 앞에서 간담이 녹더이다 하더라
라합은 성벽 위에 있는 자신의 집 창문에 줄을 달아 정탐꾼들을 탈출시킵니다(15). 그 줄은 단순한 도구가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라합의 마음속에 있던 의지적인 믿음을 실천적인 믿음으로 전환시켜 주는 결단의 줄이었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결단이 아무리 크다 할지라도 그것이 실제적인 삶의 행위로 나타나지 않으면 믿음의 증거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아무리 보배로운 진리를 마음에 품고 있다 하더라도 실천하지 않는다면 결국 그 진리는 내 삶 속에서 효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맙니다. 라합은 그 믿음을 결단으로 나타냄으로써 정탐꾼들의 생명을 살리고, 나아가 자신의 가족 모두를 구원으로 이끄는 값진 인생이 되었습니다. 그녀가 내린 줄은 단지 남을 돕는 도구가 아니라 곧 자신의 목숨 줄이 되었고, 자신과 사랑하는 사람들을 죽음에서 생명으로 옮기는 통로가 되었습니다. 믿음은 반드시 행동으로 이어져야 하며, 행위로 드러날 때 비로소 생명의 줄이 됩니다.
라합은 정탐꾼들을 숨겨준 것에서 멈추지 않고, 그들이 무사히 돌아갈 수 있도록 세밀하게 길을 알려줍니다. “산으로 가서 뒤쫓는 자들을 피하고 사흘 동안 숨어 있다가 돌아가라”고 말합니다(16). 라합의 말 속에는 단순한 정보 제공이 아니라 생명을 지키려는 간절함과 지혜가 담겨 있었습니다. 여기서 언급된 ‘사흘’이라는 시간은 우연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사흘 만에 무덤에서 일어나 부활하신 것처럼, 라합이 제시한 사흘은 죽음에서 생명으로 옮겨지는 시간을 의미합니다. 정탐꾼들에게 사흘은 숨죽이며 기다려야 하는 시간이었지만, 동시에 생명을 보장받는 시간이었습니다. 믿음의 결단 이후에도 기다림은 필요합니다. 그 기다림은 허무한 시간이 아니라, 생명의 결실을 위한 준비의 시간입니다. 우리 역시 믿음으로 결단했을 때, 곧바로 결과가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기다림 속에 하나님은 반드시 일하시며, 그 시간은 영광의 부활을 향한 과정이 됩니다.
정탐꾼들은 라합과의 언약을 굳건히 하기 위해 중요한 조건을 제시합니다. 그들은 “우리가 이 땅에 들어올 때 네가 우리를 달아 내린 창문에 이 붉은 줄을 매고, 네 부모와 형제와 네 아버지의 가족을 다 네 집에 모으라”고 말합니다(18). 라합은 약속한 대로 곧바로 붉은 줄을 창문에 맵니다(21). 이는 단순히 언약을 지키는 행위가 아니라, 신실하게 약속을 이행하는 믿음의 표현이었습니다. 라합이 창문에 줄을 매는 순간, 그 집은 이미 구원의 표징을 가진 집이 되었습니다. 여리고의 두텁고 높은 성벽은 곧 무너질 것이었지만, 붉은 줄이 매인 라합의 집은 무너지지 않는 생명의 약속 안에 들어갔습니다. 라합이 내린 줄은 방향의 전환이었습니다. 그녀는 세상의 힘을 의지하지 않고,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약속 안에서 살기로 결단했습니다. 자신의 목숨을 하나님께 의탁하는 그 결단은 곧 구원의 표가 되었습니다.
라합의 집 창문에 매어진 붉은 줄은 우리로 하여금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연상케 합니다. 그것은 장차 십자가 위에서 흘려질 주님의 피를 예표하는 구원의 줄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라합의 가족이 그 집을 벗어나 밖으로 나간다면 구원을 얻을 수 없었던 것처럼(19), 오늘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아니면 죄사함을 얻고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것은 없습니다. 사람들은 종종 다른 길로도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성경은 단호하게 선포합니다.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행 4:12).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피만이 유일한 구원의 길이며, 그 안에서만 참된 생명을 얻을 수 있습니다. 붉은 줄을 붙잡는 믿음이 없다면, 그 누구도 하나님의 심판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라합은 그 약속을 붙들고, 정탐꾼들은 그 언약을 보증합니다. 그 약속은 단지 인간들끼리의 서약이 아니라 하나님의 이름으로 이루어진 신실한 언약이었습니다. 라합이 그 줄을 매달았다는 사실 자체가 구원의 증거였고, 정탐꾼들에게도 확신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정탐꾼들은 무사히 여호수아에게 돌아가 보고합니다. “진실로 여호와께서 그 온 땅을 우리 손에 주셨다. 그 땅의 모든 주민이 우리로 말미암아 간담이 녹았다”라고 말합니다(24). 흥미로운 것은 성경이 정탐꾼들의 군사적 활동에 대해서는 아무런 기록을 남기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그들은 군사력이나 성벽의 높이, 무기와 병기의 종류를 보고하지 않았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역사가 이미 그 땅에 두려움으로 임해 있다는 사실만을 보고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정탐꾼들을 보낸 목적이 군사적 전략 수립이 아니라, 하나님이 앞서 행하시며 이미 승리를 예비하셨음을 확인하게 하려는 것이었음을 보여줍니다.
사람의 눈으로 볼 때 정탐꾼들의 임무는 실패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들은 발각되어 도망쳤고, 전술적 정보를 얻지도 못했습니다. 그러나 믿음의 눈으로 볼 때, 그들의 사명은 완벽히 성공했습니다. 그들의 임무는 하나님의 승리가 이미 준비되어 있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었고, 라합이라는 믿음의 여인을 통해 그 확신을 얻은 것입니다. 정탐꾼들의 보고는 단순한 소식이 아니라, 이스라엘 공동체 전체를 강하고 담대하게 세우는 영적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미 주신 승리를 믿는 순간, 아직 여리고 성을 돌기 전임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이미 승리를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각자 인생이라는 방 안에서 작은 창문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 창문은 때로 너무나 좁고 제한적이어서, 우리는 스스로 안전하다 착각하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그 창문에 결단의 붉은 줄을 내리는 것입니다. 우리가 붙들던 세상의 성벽과 힘을 내려놓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의지하는 결단의 줄을 내려야 합니다. 그 결단이 있을 때, 세상의 어떤 무너짐 속에서도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 안에서 구원의 생명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줄을 내린 자만이 비록 세상이 무너지고 흔들려도 하나님의 보호와 생명 가운데 거할 수 있습니다. 붉은 줄은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믿음의 증표이자 구원의 약속이며, 죽음에서 생명으로 옮기는 하나님의 표징입니다. 오늘 나의 창문에도 그 줄이 매어져 있는지, 나는 과연 그 피의 은혜 안에 거하고 있는지를 돌아보아야 합니다.
나의 삶 속에서도 오늘 내려야 할 붉은 줄은 무엇입니까? 여전히 내가 의지하고 붙들고 있는 세상의 성벽은 무엇입니까? 라합은 기생이었으나 믿음으로 결단하여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그녀의 믿음의 줄 하나가 가문을 살렸습니다. 오늘 나의 결단이 나 자신뿐 아니라 내 가정과 이웃을 살리는 구원의 줄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도 우리는 결단해야 합니다. 눈에 보이는 성벽을 붙잡을 것인가, 아니면 보이지 않는 약속의 줄을 붙잡을 것인가. 나는 믿음으로 결단하여 내 창문에 붉은 줄을 내리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만을 구원의 표로 삼아 살기를 소망합니다.
샬롬!! 김해선입니다
♡ 깨달은점
누군가를 살리려 내린 실천의 줄이 오히려 나와 내 가족이 산것이 되었음을 깨닫습니다.
♡ 실천하기
나의 창문에도 줄이 매어 있는지 주님의 은혜안에 거하고 있는지 오늘도 돌아봅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기다리며 인내하도록 말씀안에 거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세대를 위해 늘 헌신하시는 모습 속에서 하난님의 마음을 느끼게 됩니다. 말보다는 행함을 먼저 앞세우고, 행함보다는 하나님의 뜻을 먼저 생각하는 사역을 감당하심에 다음세대가 더욱더 든든히 세워지는 듯합니다.
묵상: 라합의 집 창문에 매달린 붉은 줄은 단순한 끈이 아니라 하나님의 구원의 언약을 상징 했습니다. 오늘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을 붙잡고 있습니다. 그 보혈이 우리의 구원의 표적이며 심판에서 벗어나 생명으로 들어 가는 길 입니다. 가정을 살리고 교회를 세우며 이 땅 가운데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믿음으로 살아 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우리의 가정을 구원하시고 교회를 세우시며 세상 속에서 담대히 믿음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우리는 매일 우리 삶의 창문에 결단의 붉은 줄을 매달아야 합니다. 내 생각과 내 경험이 아닌 그리스도를 위한 결단을 말입니다. 인내하며 오랜시간 걸어 온 길 위에서 주님만이 나의 주가 되심을 고백하는 날이 되시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