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이슬묵상

(목) 호세아 7:1-16 / 하나님을 떠나 그릇 가는 자들에게 / 안병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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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남교회
댓글 1건 조회 38회 작성일 26-05-28 04:09

본문

 1 내가 이스라엘을 치료하려 할 때에 에브라임의 죄와 사마리아의 악이 드러나도다 그들은 거짓을 행하며 안으로 들어가 도둑질하고 밖으로 떼 지어 노략질하며

 2 내가 모든 악을 기억하였음을 그들이 마음에 생각하지 아니하거니와 이제 그들의 행위가 그들을 에워싸고 내 얼굴 앞에 있도다

 3 그들이 그 악으로 왕을, 그 거짓말로 지도자들을 기쁘게 하도다

 4 그들은 다 간음하는 자라 과자 만드는 자에 의해 달궈진 화덕과 같도다 그가 반죽을 뭉침으로 발효되기까지만 불 일으키기를 그칠 뿐이니라

 5 우리 왕의 날에 지도자들은 술의 뜨거움으로 병이 나며 왕은 오만한 자들과 더불어 악수하는도다

 6 그들이 가까이 올 때에 그들의 마음은 간교하여 화덕 같으니 그들의 분노는 밤새도록 자고 아침에 피우는 불꽃 같도다

 7 그들이 다 화덕 같이 뜨거워져서 그 재판장들을 삼키며 그들의 왕들을 다 엎드러지게 하며 그들 중에는 내게 부르짖는 자가 하나도 없도다

 8 에브라임이 여러 민족 가운데에 혼합되니 그는 곧 뒤집지 않은 전병이로다

 9 이방인들이 그의 힘을 삼켰으나 알지 못하고 백발이 무성할지라도 알지 못하는도다

10 이스라엘의 교만은 그 얼굴에 드러났나니 그들이 이 모든 일을 당하여도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오지 아니하며 구하지 아니하도다

11 에브라임은 어리석은 비둘기 같이 지혜가 없어서 애굽을 향하여 부르짖으며 앗수르로 가는도다

12 그들이 갈 때에 내가 나의 그물을 그 위에 쳐서 공중의 새처럼 떨어뜨리고 전에 그 회중에 들려 준 대로 그들을 징계하리라

13 화 있을진저 그들이 나를 떠나 그릇 갔음이니라 패망할진저 그들이 내게 범죄하였음이니라 내가 그들을 건져 주려 하나 그들이 나를 거슬러 거짓을 말하고

14 성심으로 나를 부르지 아니하였으며 오직 침상에서 슬피 부르짖으며 곡식과 새 포도주로 말미암아 모이며 나를 거역하는도다

15 내가 그들 팔을 연습시켜 힘 있게 하였으나 그들은 내게 대하여 악을 꾀하는도다

16 그들은 돌아오나 높으신 자에게로 돌아오지 아니하니 속이는 활과 같으며 그들의 지도자들은 그 혀의 거친 말로 말미암아 칼에 엎드러지리니 이것이 애굽 땅에서 조롱거리가 되리라

 

 

하나님께서는 백성이 잘못된 길로 걸어갈 때 그 끝이 어떠한지를 분명하게 경고하십니다. 하나님을 떠난 길은 결국 화를 부르는 길이며, 하나님 앞에 범죄하는 삶은 반드시 패망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선언하십니다. 이 경고는 위협이 아니라 사랑에서 비롯된 부르심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멸망의 길로 나아가는 백성을 그대로 두지 않으시고, 그들이 돌이켜 생명의 길로 돌아오기를 바라시며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이러한 말씀을 들으면서도 쉽게 돌이키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의 길이 잘못되었음을 알면서도 마음 깊은 곳에서 하나님을 찾는 간절함이 일어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죄의 길이 분명히 보이는데도 불구하고 그 길을 멈추지 못하는 연약함 때문입니다(13).

사람은 본능적으로 자신에게 유익이 되는 것을 좇아가려 합니다. 먹고 마시고 입을 것을 따라 움직이며, 눈에 보이는 안정과 풍요를 향해 달려갑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하나님을 거역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곡식과 새 포도주를 위하여 모이면서도 마음으로 하나님께 부르짖지 않는다고 말씀하십니다. 겉으로는 필요를 채우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지만, 정작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향해 나아가지 않는 모습이 드러납니다. 하나님 없이도 살 수 있다고 여기는 교만이 삶을 지배하고 있었으며, 그 교만은 결국 하나님을 향한 반역으로 이어지고 있었습니다(14).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살아갈 힘을 주신 분이십니다. 우리의 팔에 힘을 주시고, 지혜를 주시며, 삶을 개척할 수 있는 능력을 허락하신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나 사람은 그 힘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데 사용하기보다 자기 자신을 높이는 데 사용하려 합니다. 하나님께 받은 것을 하나님께로 돌려드리지 않고, 오히려 그것으로 교만해져 하나님을 떠나는 길로 나아갑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힘을 얻었으나 그 힘으로 악을 도모한다고 책망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가 오히려 하나님을 거역하는 도구로 사용되는 비극적인 모습이 나타나고 있습니다(15).

이러한 삶은 겉으로는 강해 보일지 모르지만 실제로는 무너진 상태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향하여 속이는 활과 같다고 말씀하십니다. 활은 당겨져야 제 역할을 하지만, 속이는 활은 정확한 방향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빗나가게 됩니다. 사람은 스스로를 강하다고 여기지만 하나님을 떠난 상태에서는 결코 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또한 그들의 입에는 남을 해하는 말이 가득하며, 그것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지혜라고 착각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말과 행동은 결국 자신을 무너뜨리고, 조롱거리가 되게 할 뿐입니다(16).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을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내가 그들을 속량하려 하였으나”라고 말씀하시며, 그들을 건져내시려는 의지를 드러내십니다. 그들이 반복하여 죄를 짓고 하나님을 거역하며 자기 힘만 의지하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그들을 붙드시고 다시 돌아오기를 기다리십니다. 이것이 바로 자녀를 향한 아버지의 마음이며, 변함없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은 죄인을 향하여 등을 돌리시는 분이 아니라, 죄 가운데 있는 자를 찾아오시고 건지시려는 분이십니다(13).

하나님께서 우리를 고치시려 할 때, 우리 안에 숨겨져 있던 모든 죄악이 드러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에브라임을 고치시려 할 때 그들의 죄악이 드러났다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은 의사가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병을 드러내는 과정과 같습니다. 병이 드러나야 치료가 가능하듯이, 우리의 죄가 드러나야 비로소 회복이 시작됩니다. 그러나 사람은 자신의 죄가 드러나는 것을 두려워하고, 그것을 감추려 합니다. 겉으로는 경건한 모습을 유지하려 하지만, 마음 깊은 곳에서는 여전히 죄를 붙잡고 살아갑니다. 우리는 은밀한 곳에서 죄를 짓기도 하고, 겉으로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다른 사람을 해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모든 것이 하나님 앞에 숨길 수 없이 드러나 있습니다(1-2).

호세아 시대의 이스라엘 사회는 서로를 신뢰할 수 없는 사회였습니다. 사람들은 성공과 출세를 위해 서로를 이용하고 배반하며, 상대를 밟고 올라서는 일을 당연하게 여겼습니다. 성경은 그들의 상태를 달궈진 화덕과 같다고 표현합니다. 화덕이 뜨겁게 달궈지듯이, 그들의 마음은 질투와 분노로 가득 차 있었고, 그 열기가 서로를 삼키는 상태에 이르렀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찾지 않았고, 하나님께 구하지도 않았습니다. 대신 사람의 방법과 세상의 힘을 의지하며 살아갔습니다. 그들은 비둘기처럼 어리석어 애굽을 향하여 부르짖고 앗수르로 달려갔습니다. 하나님이 아닌 다른 곳에서 도움을 구하려 했습니다(11).

우리가 살아가는 오늘 역시 다르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성공을 위해 다른 사람을 이용하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 타인을 희생시키는 것을 당연하게 여깁니다. 세상은 점점 더 하나님을 찾지 않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으며, 오히려 하나님 없이도 충분히 살 수 있다는 생각이 퍼져 가고 있습니다. 탐욕과 질투, 미움이 서로를 삼키는 모습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으며, 물질적 풍요를 향해 달려가는 것이 삶의 목표가 되어 버렸습니다. 이러한 세상 속에서 우리는 쉽게 영향을 받으며, 때로는 그 흐름에 자신을 정당화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이미 알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마음속에서는 종종 세상이 악하니 나도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이 자리 잡습니다. 그러한 생각은 우리의 죄를 합리화하게 만들고, 점점 하나님과 멀어지게 합니다. 때로는 그것이 지혜로운 선택이라고 스스로를 설득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와 같은 모습을 향하여 탄식하시며, 하나님께 부르짖는 자가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 부르짖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입니다. 하나님을 찾지 않고서는 어떤 상황에서도 참된 해결을 얻을 수 없습니다(7).

우리의 부르짖음은 하나님께 결코 작게 들리지 않습니다. 캄캄한 밤중에 드리는 우리의 기도는 하나님께 분명하게 들리며, 하나님께서는 그 부르짖음을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건지시고, 우리를 고치시며, 다시 회복시키기를 원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삶을 새롭게 하시고, 우리의 상처를 치료하시며, 우리의 길을 바로잡아 주십니다.

하나님 앞에 서는 날, 우리의 모든 것이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그 날에 부끄러움으로 서는 삶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치료받은 모습으로 서기를 소망해야 합니다. 우리의 힘과 능력을 의지하는 삶에서 벗어나 하나님을 의지하는 삶으로 나아가야 하며, 세상의 방법을 따르는 길에서 돌이켜 하나님께 부르짖는 자리로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시는 그 음성에 응답하며, 하나님 안에서 회복된 삶을 살아가는 것이 참된 생명의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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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님의 댓글

온누리 작성일

샬롬 ~♡

문제가 생겼을 때 하나님을 먼저 찾기보다, 세상의 인맥, 돈, 나의 계산을 먼저 생각하고 의지하며 이리저리 방법을 찾은 제 어리석음을 깨닫습니다.
하나님이 지금 보고 계신다'는 것을 항상 기억하며  하루 하루를 보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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