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이슬묵상

(목) 호세아 11:12-12:14 / 네 하나님 여호와니라 / 안병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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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남교회
댓글 1건 조회 49회 작성일 26-06-04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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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에브라임은 거짓으로, 이스라엘 족속은 속임수로 나를 에워쌌고 유다는 하나님 곧 신실하시고 거룩하신 자에게 대하여 정함이 없도다


【 12장 】


 1 에브라임은 바람을 먹으며 동풍을 따라가서 종일토록 거짓과 포학을 더하여 앗수르와 계약을 맺고 기름을 애굽에 보내도다

 2 여호와께서 유다와 논쟁하시고 야곱을 그 행실대로 벌하시며 그의 행위대로 그에게 보응하시리라

 3 야곱은 모태에서 그의 형의 발뒤꿈치를 잡았고 또 힘으로는 하나님과 겨루되

 4 천사와 겨루어 이기고 울며 그에게 간구하였으며 하나님은 벧엘에서 그를 만나셨고 거기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셨나니

 5 여호와는 만군의 하나님이시라 여호와는 그를 기억하게 하는 이름이니라

 6 그런즉 너의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인애와 정의를 지키며 항상 너의 하나님을 바랄지니라

 7 그는 상인이라 손에 거짓 저울을 가지고 속이기를 좋아하는도다

 8 에브라임이 말하기를 나는 실로 부자라 내가 재물을 얻었는데 내가 수고한 모든 것 중에서 죄라 할 만한 불의를 내게서 찾아 낼 자 없으리라 하거니와

 9 네가 애굽 땅에 있을 때부터 나는 네 하나님 여호와니라 내가 너로 다시 장막에 거주하게 하기를 명절날에 하던 것 같게 하리라

10 내가 여러 선지자에게 말하였고 이상을 많이 보였으며 선지자들을 통하여 비유를 베풀었노라

11 길르앗은 불의한 것이냐 과연 그러하다 그들은 거짓되도다 길갈에서는 무리가 수송아지로 제사를 드리며 그 제단은 밭이랑에 쌓인 돌무더기 같도다

12 야곱이 아람의 들로 도망하였으며 이스라엘이 아내를 얻기 위하여 사람을 섬기며 아내를 얻기 위하여 양을 쳤고

13 여호와께서는 한 선지자로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고 이스라엘이 한 선지자로 보호 받았거늘

14 에브라임이 격노하게 함이 극심하였으니 그의 주께서 그의 피로 그의 위에 머물러 있게 하시며 그의 수치를 그에게 돌리시리라

 

하나님께서는 죄악 가운데 머물러 있는 백성에게 단호하면서도 애절한 음성으로 부르십니다. “너는 네 하나님께로 돌아오라 인애와 정의를 지키며 항상 네 하나님을 바라라”고 하신 이 말씀은 잃어버린 자를 향한 아버지의 부르심이며 생명의 길로 인도하시려는 은혜입니다(6). 이 말씀 속에는 하나님께서 얼마나 오래 참고 기다리셨는지가 담겨 있습니다. 또한 그 기다림이 얼마나 간절한 사랑이었는지를 보여 줍니다. 

이스라엘은 애굽에서 건져내신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았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시간이 흐르면서 하나님의 구원을 당연하게 여기고, 하나님보다 눈에 보이는 세상의 풍요와 쾌락을 더 신뢰하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내가 애굽 땅에서부터 네 하나님 여호와라”라고 선언하시며 관계를 끊지 않으셨습니다(9).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단순히 과거의 구원자가 아니라 지금도 여전히 언약을 지키시심을 의미합니다. 백성이 떠났어도 하나님은 떠나지 않으셨고, 백성이 변하여도 하나님은 변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 방식으로 백성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선지자를 통해 경고하시고, 이상을 통해 보이시며, 비유로 깨닫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지 않으신 적이 없고, 침묵으로 방치하신 적도 없었습니다(10). 그러나 문제는 하나님의 계시가 부족했던 것이 아니라, 그것을 듣고자 하는 마음이 백성에게 없었다는 데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해서가 아니라, 알면서도 따르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신앙은 점점 형식으로 남게 되었고, 삶은 하나님과 무관하게 흘러갔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섬긴다고 말했지만, 실제로는 자신들의 방식대로 하나님을 이용하려 했습니다. 바알과 여호와를 함께 섬기며 상황에 따라 신앙을 조절하였습니다. 그들의 예배는 하나님 중심이 아니라 자신들의 필요 중심이었고, 순종이 아니라 선택의 문제로 전락하였습니다. 이는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지 않는 태도였습니다. 하나님을 섬긴다는 것은 그분의 말씀 앞에 자신을 낮추고 전적으로 의지하는 것인데, 백성은 하나님을 삶의 일부로만 두었습니다(11). 그들의 삶은 거짓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외적으로는 하나님을 따르는 것처럼 보였지만, 내면에는 진실함이 없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정함이 없었고, 상황에 따라 마음이 흔들렸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신앙은 안정되지 못하고 언제나 세상과의 타협 속에서 유지되었습니다(11:12). 이러한 상태는 결국 자신을 속이는 삶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들은 눈에 보이는 이익을 얻기 위해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뒤로 밀어냈습니다. 마치 이 땅에서 영원히 살 것처럼 재물을 쌓고 자신의 안전을 확보하려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모든 시도는 결국 헛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행위대로 보응하실 것이며, 그들의 길을 심판하실 것입니다(2). 하나님은 사랑이시지만 동시에 공의로우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죄를 외면하지 않으시고 반드시 드러내시며, 그에 합당한 결과를 허락하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은혜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야곱이 자신의 연약함을 깨닫고 울며 간구하였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를 외면하지 않으셨습니다. 벧엘에서 그를 만나주시고 다시 언약을 확인해 주셨습니다(4). 야곱은 속이는 자였고 자기 힘으로 살려 했던 사람이었지만, 하나님은 그를 버리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그를 붙드시고 새로운 이름을 주시며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우셨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동일하게 역사하십니다. 사람이 자신의 죄를 깨닫고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 하나님은 그를 만나 주십니다. 눈물로 회개하는 자를 외면하지 않으시고, 그 삶을 새롭게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단지 죄를 용서하는 데 그치지 않으시고, 그 인생을 다시 세워 주시며 새로운 길을 열어 주십니다. 인간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와 환경 속에서도 하나님은 길이 되시고 답이 되시는 분이십니다(5).

하나님은 만군의 여호와이십니다. 모든 만물을 주관하시며 역사 위에 주권적으로 일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백성의 삶이 어디에 있든지, 어떤 상황 속에 놓여 있든지 하나님은 능히 인도하실 수 있습니다. 사람은 자신의 길을 계획하지만 그 걸음을 인도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붙드시지 않으면 아무도 설 수 없고, 하나님께서 여시면 아무도 닫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참된 소망은 오직 하나님께 두어야 합니다.

돌이켜 보면 백성의 삶은 언제나 자신을 중심으로 돌아갔습니다. 야곱이 아내를 얻기 위해 사람을 섬기고 양을 치며 자신의 목적을 이루려 했던 것처럼, 백성 역시 육신의 생각으로 살아왔습니다(12). 하나님을 따르는 것처럼 보였지만 실제로는 자신의 욕망을 이루기 위한 삶이었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인간의 본성을 드러냅니다. 하나님보다 자신을 앞세우는 삶, 하나님의 뜻보다 자신의 계획을 더 신뢰하는 삶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러한 백성을 향해서도 끊임없이 일하셨습니다. 백성이 하나님을 잊고 살 때에도 하나님은 그들을 위해 길을 준비하시고 보호하셨습니다. 광야에서 인도하시고 선지자를 통해 말씀하시며 다시 돌아오도록 부르셨습니다(13). 하나님은 단순히 명령하시는 분이 아니라, 친히 앞서 행하시며 인도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분의 인도하심은 언제나 선하고 온전하며, 백성을 생명의 길로 이끄십니다.

하나님은 죄에 대해서는 단호하십니다. 하나님은 심판을 통해 죄를 드러내시고, 그 죄에서 돌이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십니다. 동시에 하나님은 끝까지 사랑하시는 분이십니다. 그 사랑은 변하지 않으며, 인간의 연약함과 실패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미 돌아올 길을 열어 두셨고, 그 길 위에서 기다리고 계십니다. 인애와 정의를 지키며 하나님을 바라라는 말씀은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을 향한 초대입니다. 

사람은 여전히 흔들립니다. 상황에 따라 마음이 변하고, 눈앞의 현실에 영향을 받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변하지 않으십니다. 어제나 오늘이나 동일하신 하나님께서 지금도 우리를 부르시며, 다시 하나님께로 나아오라고 말씀하십니다. 그 부르심 앞에서 마음을 열고 나아갈 때, 하나님은 반드시 만나 주시고 새롭게 하십니다.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길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이미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주어졌습니다. 그 말씀을 붙들고 순종하며 나아갈 때, 하나님은 우리의 삶 속에서 살아 계신 하나님으로 나타나십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은 우리의 길을 책임지시고 끝까지 인도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분이 바로 우리의 하나님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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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님의 댓글

온누리 작성일

샬롬 ~♡

하나님 앞에 나는 변명과 핑계를 앞 세우는것은 아닌지 돌아봅니다.
나의 상황에 맞춰 하나님을 안다고 하는것이 아니라
내 생각과 고집을 내려놓고 하나님께 나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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