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이슬묵상

민수기 7:12-89 / 치우침이 없이 드리는 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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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남교회
댓글 0건 조회 69회 작성일 25-05-22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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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첫째 날에 헌물을 드린 자는 유다 지파 암미나답의 아들 나손이라

13 그의 헌물은 성소의 세겔로 백삼십 세겔 무게의 은반 하나와 칠십 세겔 무게의 은 바리 하나라 이 두 그릇에는 소제물로 기름 섞은 고운 가루를 채웠고

14 또 열 세겔 무게의 금 그릇 하나라 그것에는 향을 채웠고

15 또 번제물로 수송아지 한 마리와 숫양 한 마리와 일 년 된 어린 숫양 한 마리이며

16 속죄제물로 숫염소 한 마리이며

17 화목제물로 소 두 마리와 숫양 다섯 마리와 숫염소 다섯 마리와 일 년 된 어린 숫양 다섯 마리라 이는 암미나답의 아들 나손의 헌물이었더라

18 둘째 날에는 잇사갈의 지휘관 수알의 아들 느다넬이 헌물을 드렸으니

19 그가 드린 헌물도 성소의 세겔로 백삼십 세겔 무게의 은반 하나와 칠십 세겔 무게의 은 바리 하나라 이 두 그릇에는 소제물로 기름 섞은 고운 가루를 채웠고

20 또 열 세겔 무게의 금 그릇 하나라 그것에는 향을 채웠고

21 또 번제물로 수송아지 한 마리와 숫양 한 마리와 일 년 된 어린 숫양 한 마리이며

22 속죄제물로 숫염소 한 마리이며

23 화목제물로 소 두 마리와 숫양 다섯 마리와 숫염소 다섯 마리와 일년 된 어린 숫양 다섯 마리라 이는 수알의 아들 느다넬의 헌물이었더라

24 셋째 날에는 스불론 자손의 지휘관 헬론의 아들 엘리압이 헌물을 드렸으니

25 그의 헌물도 성소의 세겔로 백삼십 세겔 무게의 은반 하나와 칠십 세겔 무게의 은 바리 하나라 이 두 그릇에는 소제물로 기름 섞은 고운 가루를 채웠고

26 또 열 세겔 무게의 금 그릇 하나라 이것에는 향을 채웠고

27 또 번제물로 수송아지 한 마리와 숫양 한 마리와 일 년 된 어린 숫양 한 마리이며

28 속죄제물로 숫염소 한 마리이며

29 화목제물로 소 두 마리와 숫양 다섯 마리와 숫염소 다섯 마리와 일 년 된 어린 숫양 다섯 마리라 이는 헬론의 아들 엘리압의 헌물이었더라

30 넷째 날에는 르우벤 자손의 지휘관 스데울의 아들 엘리술이 헌물을 드렸으니

31 그의 헌물도 성소의 세겔로 백삼십 세겔 무게의 은 쟁반 하나와 칠십 세겔 무게의 은 바리 하나라 이 두 그릇에는 소제물로 기름 섞은 고운 가루를 채웠고

32 또 열 세겔 무게의 금 그릇 하나라 이것에는 향을 채웠고

33 또 번제물로 수송아지 한 마리와 숫양 한 마리와 일 년 된 어린 숫양 한 마리이며

34 속죄제물로 숫염소 한 마리이며

35 화목제물로 소 두 마리와 숫양 다섯 마리와 숫염소 다섯 마리와 일 년 된 어린 숫양 다섯 마리라 이는 스데울의 아들 엘리술의 헌물이었더라

36 다섯째 날에는 시므온 자손의 지휘관 수리삿대의 아들 슬루미엘이 헌물을 드렸으니

37 그 헌물도 성소의 세겔로 백삼십 세겔 무게의 은 쟁반 하나와 칠십 세겔 무게의 은 바리 하나라 이 두 그릇에는 소제물로 기름 섞은 고운 가루를 채웠고

38 또 열 세겔 무게의 금 그릇 하나라 이것에는 향을 채웠고

39 또 번제물로 수송아지 한 마리와 숫양 한 마리와 일 년 된 어린 숫양 한 마리이며

40 속죄제물로 숫염소 한 마리이며

41 화목제물로 소 두 마리와 숫양 다섯 마리와 숫염소 다섯 마리와 일 년 된 어린 숫양 다섯 마리라 이는 수리삿대의 아들 슬루미엘의 헌물이었더라

42 여섯째 날에는 갓 자손의 지휘관 드우엘의 아들 엘리아삽이 헌물을 드렸으니

43 그의 헌물도 성소의 세겔로 백삼십 세겔 무게의 은 쟁반 하나와 칠십 세겔 무게의 은 바리 하나라 이 두 그릇에는 소제물로 기름 섞은 고운 가루를 채웠고

44 또 열 세겔 무게의 금 그릇 하나라 이것에는 향을 채웠고

45 또 번제물로 수송아지 한 마리와 숫양 한 마리와 일 년 된 어린 숫양 한 마리이며

46 속죄제물로 숫염소 한 마리이며

47 화목제물로 소 두 마리와 숫양 다섯 마리와 숫염소 다섯 마리와 일 년 된 어린 숫양 다섯 마리라 이는 드우엘의 아들 엘리아삽의 헌물이었더라

48 일곱째 날에는 에브라임 자손의 지휘관 암미훗의 아들 엘리사마가 헌물을 드렸으니

49 그의 헌물도 성소의 세겔로 백삼십 세겔 무게의 은 쟁반 하나와 칠십 세겔 무게의 은 바리 하나라 이 두 그릇에는 소제물로 기름 섞은 고운 가루를 채웠고

50 또 열 세겔 무게의 금 그릇 하나라 이것에는 향을 채웠고

51 또 번제물로 수송아지 한 마리와 숫양 한 마리와 일 년 된 어린 숫양 한 마리이며

52 속죄제물로 숫염소 한 마리이며

53 화목제물로 소 두 마리와 숫양 다섯 마리와 숫염소 다섯 마리와 일 년 된 어린 숫양 다섯 마리라 이는 암미훗의 아들 엘리사마의 헌물이었더라

54 여덟째 날에는 므낫세 자손의 지휘관 브다술의 아들 가말리엘이 헌물을 드렸으니

55 그 헌물도 성소의 세겔로 백삼십 세겔 무게의 은 쟁반 하나와 칠십 세겔 무게의 은 바리 하나라 이 두 그릇에는 소제물로 기름 섞은 고운 가루를 채웠고

56 또 열 세겔 무게의 금 그릇 하나라 이것에는 향을 채웠고

57 또 번제물로 수송아지 한 마리와 숫양 한 마리와 일 년 된 어린 숫양 한 마리이며

58 속죄제물로 숫염소 한 마리이며

59 화목제물로 소 두 마리와 숫양 다섯 마리와 숫염소 다섯 마리와 일 년 된 어린 숫양 다섯 마리라 이는 브다술의 아들 가말리엘의 헌물이었더라

60 아홉째 날에는 베냐민 자손의 지휘관 기드오니의 아들 아비단이 헌물을 드렸으니

61 그의 헌물도 성소의 세겔로 백삼십 세겔 무게의 은 쟁반 하나와 칠십 세겔 무게의 은 바리 하나라 이 두 그릇에는 소제물로 기름 섞은 고운 가루를 채웠고

62 또 열 세겔 무게의 금 그릇 하나라 이것에는 향을 채웠고

63 또 번제물로 수송아지 한 마리와 숫양 한 마리와 일 년 된 어린 숫양 한 마리이며

64 속죄제물로 숫염소 한 마리이며

65 화목제물로 소 두 마리와 숫양 다섯 마리와 숫염소 다섯 마리와 일 년 된 어린 숫양 다섯 마리라 이는 기드오니의 아들 아비단의 헌물이었더라

66 열째 날에는 단 자손의 지휘관 암미삿대의 아들 아히에셀이 헌물을 드렸으니

67 그의 헌물도 성소의 세겔로 백삼십 세겔 무게의 은 쟁반 하나와 칠십 세겔 무게의 은 바리 하나라 이 두 그릇에는 소제물로 기름 섞은 고운 가루를 채웠고

68 또 열 세겔 무게의 금 그릇 하나라 이것에는 향을 채웠고

69 또 번제물로 수송아지 한 마리와 숫양 한 마리와 일 년 된 어린 숫양 한 마리이며

70 속죄제물로 숫염소 한 마리이며

71 화목제물로 소 두 마리와 숫양 다섯 마리와 숫염소 다섯 마리와 일 년 된 어린 숫양 다섯 마리라 이는 암미삿대의 아들 아히에셀의 헌물이었더라

72 열한째 날에는 아셀 자손의 지휘관 오그란의 아들 바기엘이 헌물을 드렸으니

73 그의 헌물도 성소의 세겔로 백삼십 세겔 무게의 은 쟁반 하나와 칠십 세겔 무게의 은 바리 하나라 이 두 그릇에는 소제물로 기름 섞은 고운 가루를 채웠고

74 또 열 세겔 무게의 금 그릇 하나라 이것에는 향을 채웠고

75 또 번제물로 수송아지 한 마리와 숫양 한 마리와 일 년 된 어린 숫양 한 마리이며

76 속죄제물로 숫염소 한 마리이며

77 화목제물로 소 두 마리와 숫양 다섯 마리와 숫염소 다섯 마리와 일 년 된 어린 숫양 다섯 마리라 이는 오그란의 아들 바기엘의 헌물이었더라

78 열두째 날에는 납달리 자손의 지휘관 에난의 아들 아히라가 헌물을 드렸으니

79 그의 헌물도 성소의 세겔로 백삼십 세겔 무게의 은 쟁반 하나와 칠십 세겔 무게의 은 바리 하나라 이 두 그릇에는 소제물로 기름 섞은 고운 가루를 채웠고

80 또 열 세겔 무게의 금 그릇 하나라 이것에는 향을 채웠고

81 또 번제물로 수송아지 한 마리와 숫양 한 마리와 일 년 된 어린 숫양 한 마리이며

82 속죄제물로 숫염소 한 마리이며

83 화목제물로 소 두 마리와 숫양 다섯 마리와 숫염소 다섯 마리와 일 년 된 어린 숫양 다섯 마리라 이는 에난의 아들 아히라의 헌물이었더라

84 이는 곧 제단에 기름 바르던 날에 이스라엘 지휘관들이 드린 바 제단의 봉헌물이라 은 쟁반이 열둘이요 은 바리가 열둘이요 금 그릇이 열둘이니

85 은 쟁반은 각각 백삼십 세겔 무게요 은 바리는 각각 칠십 세겔 무게라 성소의 세겔로 모든 기구의 은이 모두 이천사백 세겔이요

86 또 향을 채운 금 그릇이 열둘이니 성소의 세겔로 각각 열 세겔 무게라 그 그릇의 금이 모두 백이십 세겔이요

87 또 번제물로 수송아지가 열두 마리요 숫양이 열두 마리요 일 년 된 어린 숫양이 열두 마리요 그 소제물이며 속죄제물로 숫염소가 열두 마리이며

88 화목제물로 수소가 스물네 마리요 숫양이 육십 마리요 숫염소가 육십 마리요 일 년 된 어린 숫양이 육십 마리라 이는 제단에 기름 바른 후에 드린 바 제단의 봉헌물이었더라

89 모세가 회막에 들어가서 여호와께 말하려 할 때에 증거궤 위 속죄소 위의 두 그룹 사이에서 자기에게 말씀하시는 목소리를 들었으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말씀하심이었더라



모세가 장막을 세우고 봉헌식이 있던 첫째 날에 유다 지파 암미나답의 아들 나손을 시작으로 모든 지파들이 제단 예물을 바치며 헌신을 결의합니다(12). 르우벤 지파가 장자인데도 유다 지파는 행군을 비롯한 모든 순서에서 우선권을 갖습니다. 이는 야곱의 첫째 아들이었던 르우벤이 아버지의 첩 빌하와 동침하는 음행의 죄로 인해(창35:22), 탁월하지 못하게 될 것이라는 저주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의 아버지 야곱은 르우벤을 향해 "르우벤아 너는 내 장자요 내 능력이요 내 기력의 시작이라 위풍이 월등하고 권능이 탁월하다마는 물의 끊음 같았은즉 나는 탁월하지 못하리니 네가 아버지의 침상에 올라 더럽혔음이로다 그가 내 침상에 올랐었도다"라고 하였습니다(창49:3-4). 아무리 혈통적으로 탁월한 외모와 능력을 가졌을지라도 그와 그의 후손은 음행의 죄를 짓게 됨으로 유다의 꼬리가 되어야 했습니다. 유다는 그 이후에 영적으로 모든 지파의 머리가 되었으며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실 통로가 될 수 있었습니다. 

봉헌은 이처럼 유다 지파를 시작으로 성막을 중심으로 시계방향으로 모든 지파가 참여하였는데, 이는 이스라엘이 나아가는 행군의 순서와 동일한 것이었습니다(2:3-31). 모든 지파는 성소의 세겔로 백삼십 세겔 무게의 은반 하나와 칠십 세겔 무게의 은 바리 하나, 그 두 그릇에는 소제물로 기름 섞은 고운 가루를 채우고, 소합향과 나감향과 풍자향을 넣은(출30:34), 열 세겔 무게의 금 그릇 하나와 번제물로 수송아지 한 마리와 숫양 한 마리와 일 년 된 어린 숫양 한 마리, 속죄제물로는 숫염소 한 마리, 화목제물로는 소 두 마리와 숫양 다섯 마리와 숫염소 다섯 마리와 일 년 된 어린 숫양 다섯 마리를 올려 드립니다(13-17). 

이처럼, 세력과 능력에 상관없이 모든 지파가 동일한 양의 예물을 하나님께 봉헌하도록 합니다. 각 지파의 세력과 능력이 다르고 지도자가 다르지만 하나님께서는 자원하여 감사와 기쁨으로 드리는 모든 예물을 동일하고 합당하게 받으시는 분이십니다. 또한, 이는 모든 지파가 한 마음으로 결의를 하고 서로의 약속에 따라 드린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공동체와 약속하고 하나님 앞에 다짐한 대로 소득 중에 일정한 부분을 전도나 선교, 목회를 돕는 데 드릴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모든 지파가 똑같은 예물을 똑같은 양만큼 드린 것은, 하나님 앞에서 모든 지파가 차별 없이 동일한 권리와 함께 동일한 의무를 지니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공동체를 세워간다는 것은 이처럼 함께 할 일을 하고 져야 할 짐을 공평하게 나눠질 때에 아름답게 세워질 수 있습니다. 부유한 자에게 과도하게 의지하는 것도, 가난한 자에게 무리하게 짐을 지우는 것도 공동체의 균열을 가져오게 됩니다. 이는 하나님을 향한 온전한 헌신의 마음을 가질 때에 가능한 일입니다. 

모든 지파의 동일한 예물과 소제물 그리고 번제물과 화목제물을 드렸습니다. 소제는 곡식가루를 기름과 유향과 함께 드린 것으로서 봉사와 충성을 상징했으며(레2:1-16), 번제는 대속물로 쓰일 제물을 아낌없이 태워 드리는 것으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향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화목제는 하나님과의 교제와 화목을 상징하는 것으로 감사함으로 드린 것이었습니다. 동일한 예물을 드린다는 것은 인간적인 관점에선 불공평할 수 있습니다. 세력이 크고 부유한 지파가 많이 내고, 세력이 작고 부유하지 않는 지파가 적게 내는 것이 공평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것은 불평거리가 될 수 있었고 불합리한 처사라고 주장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모든 지파가 감사와 기쁨으로 감당했던 것은 예물과 제사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합당히 받으실 것을 확신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동일한 예물을 드린다는 것은 동일한 하나님의 축복과 은혜를 받는다는 것을 확신하며 믿음으로 드린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각 지파가 드린 모든 예물은 "기름을 바른 제단"에 봉헌되었습니다(84). 즉 하나님의 것, 하나님의 소유가 된 것입니다. 성경은 이를 "제단에 기름 바른 후에 드린 바 제단의 봉헌물"이라고 기록하고 있는데(88), 이는 특정한 사람이나 지파가 예물을 드림으로 제사장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다는 생각이나, 그것을 자신의 공로로 주장하지 않도록 전적으로 하나님의 소유로 받으신 것입니다. 

우리는 예물을 드릴 때에 교회를 책임지거나 목회자의 생계를 책임진다는 마음으로 드려서는 안 됩니다. 모든 예물은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그분을 영화롭게 하기 위해 드리는 것으로서 드림으로 이미 하나님의 소유가 된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이 소유를 다시 교회의 복음 전파와 목회자의 생계를 위해 사용하도록 내려주시는 것입니다. 충성과 헌신이 결여된 예물은 이미 예물로서의 가치를 상실한 것입니다. 공동체 그 누구에게도 치우침이 없이 하나님 앞에 정직하고 충성된 마음으로 드릴 때에 동일하게 만백성에게 부어주시는 은혜와 축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일곱째 날에는 에브라임 자손의 지휘관 암미훗의 아들 엘리사마가 헌물을 드립니다(48). 일곱째 날은 안식일입니다. 그러나 안식일에도 하나님께 예물을 올려 드립니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성스러운 일은 안식일을 범하는 일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는 안식일에도 삼십팔 년 된 병자를 고치셨습니다(요5:12-13). 이처럼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일은 먹는 일에서부터 모든 생활의 전반에 걸쳐서 마땅히 실행되어야 합니다(고전10:31). 

모든 지파가 헌신의 마음으로 드린 예물을 모으자 엄청난 양이 됩니다(84-88). 각 지파가 힘과 마음을 다하여 드리니 성막을 섬기는 일과 제사장들의 생계를 위해서 쓰일 넉넉한 비용이 마련된 것입니다. 내가 가진 소유와 재능을 드리는 일에 인색해서는 안 됩니다. 기회가 주어질 때마다 받은 바 은혜를 표현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영광받으실 일이며 교회를 세워가는 밑거름이 됩니다. 이제 모든 지파가 예물을 드리는 일을 마친 후, 모세가 회막으로 들어가자 하나님께서 친히 목소리를 들려주십니다. 

모세는 이 모든 일이 하나님께서 명하신 대로 이루어졌음을 아뢰었고, 하나님께서는 증거궤 위 속죄소 위의 두 그룹 사이에서 말씀하십니다(89). 그들의 예물을 열납하시고 비로소 행군할 준비가 되었음을 선포하신 것입니다. 모든 지파가 하나님의 소유로 돌려드린 예물은 이스라엘 모두가 하나님의 소유임을 인정하는 것이며, 광야에서 함께해 주시기를 소망하는 간절한 마음입니다. 

드릴 수 있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출애굽하여 홍해를 건너고 광야에 이르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또한, 이스라엘은 광야의 생활이 언제쯤 끝나게 될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었습니다. 그들에게 있어 물질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것이었습니다. 그것은 아무것도 의지할 수 없는 광야생활에서 자신들이 먹고 마실 수 있는 물품을 구할 수 있는 훌륭한 도구였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모든 지파는 아낌없이 하나님 앞에 드렸습니다. 이는 곧 하나님의 은혜로 살기를 작정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겠다는 결단의 마음을 기뻐 받으시고 열납하셨으며, 광야에서 자기 백성을 지키시고 굶기지 않으셨으며 대적의 위험 속에서도 앞서 가셔서 가나안으로 인도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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